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물가에 고소득자들도 할인매장 ‘단골’

미국뉴스 | | 2023-08-28 09:52:36

고소득자들, 할인매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만달러 이상 고객 급증

 

매에는 장사 없다고 했던가. 고물가에 달러 제너럴이나 달러 트리, 알디, 파이브 빌로우 등 할인 매장에 최상위 소득자들이 몰리고 있다.

 

고물가 속에 식료품비를 비롯한 생활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고소득자들도 싼 가격을 찾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월스트릿저널(WSJ)은 미국의 최상위 1%에 해당하는 고소득자들이 싼 가격을 찾아 할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데이터 마케팅 업체 인마켓(InMarket)에 따르면 연소득 10만달러가 넘는 고소득자들이 할인 매장을 방문하는 비율이 올해 들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평균 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5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만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 중 할인 매장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가구의 수는 지난해 6월 39%에서 올해 6월에는 45%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고소득자들이 할인 매장 단골이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소득자들의 할인 매장 방문이 크게 늘면서 할인 매장 주차장에서 메르데스 벤츠나 포르쉐, BMW와 같은 고급 차량을 목격하는 일이 이제 다반사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이클 리어쉬 웰스파고 자문 및 기획 담당은 “고소득 미국인들 사이에서 한때 과소비를 하는 게 유행이 된 적이 있었다”며 “최근 들어 고소득자들도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할인 매장을 찾는 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자들이 할인 매장의 단골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로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의 물가 기준인 2%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고소득자들이 할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은 식료품을 비롯해 가격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없는 상품들이다. 달러 제너럴의 경우 고소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신선 채소 섹션을 강화하는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기도 했다.

 

고소득자들의 할인 매장 구입이 크게 늘자 할인 매장들도 매장 수를 늘리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할인 매장 알디는 고소득자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미 전역에 120개 매장을 올해 안에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알디는 지난해 139개 매장을 오픈 또는 리모델링을 해 94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