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파월 "금리 추가인상 준비돼 있어…인플레 목표 2% 유지"

미국뉴스 | | 2023-08-25 13:41:12

금리 추가인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잭슨홀 연설 "인플레 여전히 높아…성장세·노동시장 과열 완화 필요"

"정책환경 불확실성 높아" 어려움 토로…작년과 달리 시장 반응은 잠잠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시하는 트레이더들[뉴욕 AFP=연합뉴스]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시하는 트레이더들[뉴욕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잭슨홀 연설에서 짧고 단도직입적인 메시지를 냈다"며 "올해 연설은 조금 더 길겠지만 메시지는 똑같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작년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내며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현 물가 수준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한 것은 반가운 진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6월 9.1%로 정점을 찍고 내림세를 지속, 7월 중 3.2%로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를 두고 "물가가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전망과 관련해 "팬데믹 관련 왜곡이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추세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과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는 게 파월 의장의 진단이다.

그는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우리는 경제가 기대만큼 냉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추세를 상회하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가 추가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긴축 정책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 과열 양상도 나아지고는 있지만 충분히 진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재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기대한다"라면서도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이 역시 통화정책의 반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계 일각에서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물가 목표치를 현 수준인 2%보다 올릴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으나, 이런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이 경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데다 최근 몇 년 새 나타난 세계 경제의 독특한 수요·공급 불일치 문제가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소 대응과 과잉 대응 간 균형을 맞춰야 하는 우리의 과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파월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잭슨홀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던 것과 달리 이날 시장은 비교적 잠잠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파월 의장 발언 후 이날 정오 무렵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보합권에 머물렀다.

로헌 카나 바클레이즈 채권 전략가는 "이번 연설은 균형 잡힌 입장을 보였지만 추가 행동을 안 하겠다는 것보다는 하겠다는 점을 확연히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