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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방향은?…‘파월에 쏠린 눈’

미국뉴스 | | 2023-08-22 09:13:14

금리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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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잭슨홀 미팅 연설 주목

 

전 세계 금융시장의 시선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의 입으로 쏠리고 있다. 연준이 긴축 행보를 언제쯤 멈춰 세울지, 긴축 페달을 다시 밟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오는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열린다.

 

올해 잭슨홀 미팅은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주제로 오는 24~26일 열린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정부 고위 관계자, 경제 석학 등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25일 경제전망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중립금리 상승을 비롯해 2020년대 들어 세계 경제가 ‘뉴노멀’ 상황에 접어들었는지 논의가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에선 고금리, 고물가 속에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2020년대 경제가 뉴노멀 상황에 이미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얼마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일지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연설에서 “기업과 가정에 고통을 주더라도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선언해 뉴욕 증시가 급락한 바 있다.

 

올해 파월 의장의 연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001년 이후 최고치(연 5.00~5.25%)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긴축 사이클의 ‘끝’이 언제일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남은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없이 동결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소비와 고용, 산업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둔화되던 인플레이션에 다시 상방 압력이 가해지고 연준이 현 수준의 금리를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기존의 행보대로 목표치(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앞세워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올해 들어 급격히 둔화됐지만, 국제유가와 식량가격이 반등하면서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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