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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자에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32일째 정상 기능

미국뉴스 | | 2023-08-17 08:36:46

뇌사자,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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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연구팀, 유사 사례 중 최장기간…인체 거부 반응 없어

 

지난달 14일 뉴욕대 의대 로버트 몽고메리 박사가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뉴욕대 의대 로버트 몽고메리 박사가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한 뇌사자가 한 달 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밝혔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소속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냈다.

호흡 보조장치가 부착된 57세의 남성 뇌사자에게 이식된 돼지 신장은 이날까지 32일째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돼지 신장을 사용한 실험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앞서 지난해 돼지 신장을 뇌사자에게 이식하는 데 최초로 성공한 앨라배마대 의료진의 실험에선 돼지 신장의 정상 기능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식 수술 이후 인체 면역 기능으로 인한 거부 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앨라배마대와 뉴욕대 연구팀은 모두 유나이티드세라퓨틱스의 자회사인 리비비코어에서 만든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을 사용했다.

다만 10종류의 돼지 유전자를 변형한 앨라배마대와 달리 뉴욕대는 면역체계의 학습과 관련된 유전자 1종류만 변형해 사용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뉴욕대 연구팀은 향후에 뇌사자가 아닌 일반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릴랜드대 의료진은 지난해 시한부 삶을 살던 일반 환자에게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식했지만, 2개월 만에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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