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학자금 탕감 효과 줄어 상환 ‘불가피’

미국뉴스 | | 2023-08-08 09:13:41

학자금 탕감 효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법원 무효 판결 후 후속 정책도 소송 직면

 학생들이 지난 6월 30일 백악관 인근에서 학자금 탕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학생들이 지난 6월 30일 백악관 인근에서 학자금 탕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두고 연방 정부와 대법원이 관계한 갈등이 가속화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채무 상환을 해야 하는지 궁금한 한인 졸업생들이 많은데 정책이 현실화하더라도 소득 기준 조건이 까다로워진 만큼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 상환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보수 시민 단체인 신시민자유연맹은(NCLA)은 최근 학자금 대출 탕감과 관련한 바이든 정부의 후속 구제안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미시간주 동부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당초 연방 대법원이 학자금 대출 탕감 무효화 결정을 내리자 연방 정부가 대응 성격으로 관련 금액과 수혜자 숫자를 줄인 후속 정책을 제시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소송이 나타난 것이다.

 

NCLA는 이번 소장에서 “연방 정부의 구제안은 재무부가 어떤 부채를 탕감해줄 수 있는지를 의회가 결정하도록 한 헌법의 세출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는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소송 사실이 알려진 후 교육부 성명을 통해 “수십만면의 대출자를 빚의 수렁 속에 빠뜨리려는 우파 이익단체의 필사적인 시도”라고 평가 절하하면서 “우리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불확실하고 관련해 시간도 걸리는 만큼 정책을 그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다만 정부의 후속 학자금 대출 탕감 구제안은 그 범위가 크게 줄어든 한계가 있다. 당초 바이든 정부가 추진했던 안에 따르면 연간 소득 12만5,000달러(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 가구를 대상을 최대 2만달러 면제 방침으로 총 금액 규모만 4,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해당 정책이 대법원 결정으로 무효화 되면서 이번에 나온 후속 정책은 소득 기준이 1인 대출자 경우 연소득 3만2,805달러 미만, 4인 가구의 경우 6만7,500달러로 기준이 훨씬 더 까다로워졌다. 따라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졸업자 숫자도 80만명 수준, 총금액도 39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지금 학자금 대출 면책을 기대하는 졸업생이라면 기대를 접고 상환 준비를 해야 하는게 맞는 선택일 수 있다. 특히 소득 기준에 부합하면 대출 탕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법원 결정으로 최종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련해 대법원 뿐만아니라 정계에서는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가 극심해 바이든 정부가 무시하고 추진하기 힘든 한계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연방 정부가 준비하는 후속 대책의 자세한 내용을 기다릴 필요도 있다. 정부는 관련 신청을 이달 중 받고 오는 10월부터 탕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