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세계무대 안 통하는 ‘Hansang’… 명칭 바꾼다

미국뉴스 | | 2023-07-20 09:42:10

한상대회, Hansang, 명칭 바꾼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는 10월 애나하임서 첫 해외 개최 앞두고

대회 이름 변경안 21일 운영위원회서 결정

“주류사회 기업·바이어 등 유치 극대화”

 

 사상 첫 해외 한상대회 개최를 결정한 지난 40차 운영위원회 모습. 로고 등에 쓰인 Hansang이라는 영어 명칭이 세계 무대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합]
 사상 첫 해외 한상대회 개최를 결정한 지난 40차 운영위원회 모습. 로고 등에 쓰인 Hansang이라는 영어 명칭이 세계 무대에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합]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한상대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한상대회를 ‘월드코리안 비즈니스포럼’이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또는 ‘세계한인기업인대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로 미 주류사회 기업들을 포함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황병구)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Hansang’이라는 영문 명칭으로는 주류사회에 대회를 홍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점이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한상이라는 명칭은 지난 2002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한상대회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중국 ‘화상(華商)’에 착안해 제안한 것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한상(韓商)’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한국 내가 아닌 세계 무대에서 한상(Hansang)이라는 명칭은 곧바로 와닿지 않고 주류사회 기업들과 바이어들을 유치하는데 걸림돌이 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같은 명칭 변경안은 21차 한상대회를 준비하는 재외동포 경제단체 관계자들의 중지가 모아진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명칭 변경 안건은 이미 한상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21일 한국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대회 명칭 변경 안건 외에도 한국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는 안건과 해산한 재외동포재단 대신에 새로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는 안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정진철 전 대회장 등 4명의 상임고문,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 등 7명의 고문, 황병구 조직위원장 겸 미주총연 회장 등 10명의 상임위원, 하기환 한상대회 대회장과 노상일 운영본부장 겸 OC 한인상의 회장 등 41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재외동포청 소속 한상대회 본부사무국장이 간사로 회의를 주재한다.

운영위원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중인 한 관계자는 1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회 명칭을 시대 흐름에 맞춰 바꿔보자는 여론이 재외동포 단체를 중심으로 형성됐다”며 “명칭이 변경되면 주류사회 기업과 바이어 유치가 더욱 용이해 지는 한편 한국에서 참가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년 10월 한차례 치러지는 세계한상대회는 해외 한인들과 한국 내 경제인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최대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잡았다.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스마트 디지털 변화, 더 나은 세계 더 나은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는 500여개의 한국 기업과 300여개의 미주 및 글로벌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 기관들도 대거 포함돼 있으며, 연방 조달청과 중소기업청 등 정부 기관들이 부스를 만들어 상담과 함께 지원에 나선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