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예배 출석률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 못 미쳐’

미국뉴스 | | 2023-07-11 09:38:12

예배 출석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예배 중단으로 출석 습관 끊긴 것이 가장 큰 원인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도 미국인의 예배 출석률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도 미국인의 예배 출석률이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도 미국인의 예배 출석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1940년대부터 미국인 예배 출석률 변화를 조사해 오고 있는데 지난 5월 예배 출석률은 31%로 팬데믹 이전인 2016년~2019년 평균치인 34%보다 약 4%포인트 낮았다.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인의 예배 출석률은 1950년대 49%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한동안 40%대를 유지했던 예배 출석률은 팬데믹 발생으로 29%(2021년 1월)까지 떨어진 바 있다.

 

갤럽이 집계하는 예배 출석률은 온라인과 TV 등 원격 예배까지 포함한 수치로 ‘최근 7일 사이 예배에 출석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갤럽은 팬데믹이 미국인의 예배 출석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팬데믹 기간 약 1년 동안 교회가 폐쇄되는 바람에 교인들의 예배 출석 습관이 끊긴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미국인의 예배 출석률 하락세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진행되던 하락세의 연장선상으로 당분간 회복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전반적인 예배 출석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출석 예배 형태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원격 예배 출석률이 현재 대부분 대면 예배로 전환된 상태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4월 실시된 조사에서 미국 성인 중 약 31%가 최근 7일 사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인 27%가 온라인 또는 TV 형태의 원격 예배에 출석했고 대면 예배 출석률은 4%에 불과했다. 2020년 한 해 원격 예배 출석률은 평균 25%~31%로 대면 예배 출석률을 크게 앞지른 바 있다.

 

미국인의 출석 예배 형태는 코로나 백신 보급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게 됐다. 백신 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1년 5월 예배 출석률은 약 30%였고 이중 대면 예배 출석률인 20%로 원격 예배의 2배로 높아졌다. 이후 대면 예배 출석률이 지속해 상승하면서 올해 5월 조사에서는 26%로 높아졌고 원격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은 5%로 낮아졌다.

 

한편 주요 그룹별로 분류한 예배 출석률도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기독교계 주요 그룹인 개신교인의 출석률은 44%에서 40%로 떨어졌고 가톨릭교인의 미사 참석률 역시 37%에서 30%로 크게 낮아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 교인의 예배 출석률이 가장 높았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약 5%포인트 하락했다.(45%→40%). 민주당 지지 교인의 예배 출석률 역시 28%에서 25%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대면 예배 출석률이 오르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대비 85% 수준에서 멈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교회 예배에 아예 출석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인 비율이 매년 높아지는 추세로 전염병에 대한 우려, 온라인 예배 습관, 경제적 이유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