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인들 ‘어퍼머티브 액션’에 양면적

미국뉴스 | | 2023-06-13 10:29:03

소수계 우대 정책 찬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시아계 대상 여론조사

‘소수계 우대 정책 찬성

대입 인종고려는 반대’

 

 하버드 등 명문대 입시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뤄지면서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버드대‘아시안 쿼타’ 적용 반대 시위 모습. [로이터]
 하버드 등 명문대 입시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뤄지면서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버드대‘아시안 쿼타’ 적용 반대 시위 모습. [로이터]

소수계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해 미국 내 한인들의 50% 가량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대학 입시에서만큼은 인종을 대학입학에서 고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미국내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 응답자 중 50%가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좋은’ 정책이라고 답했으며, 21%가 ‘나쁜’ 정책이라고 답했다. 28%는 이 정책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학 입시 문제의 경우 한인 응답자의 72%가 어퍼머티브 액션의 적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평가의 아시안 전체 평균은 긍정적 평가 53%, 부정적 평가 19%, 잘 모른다 27%로 각각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5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미국 내 아시안 7,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것이다.

 

인종별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많았던 그룹은 인도계로 60%가 긍정적, 13%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어 필리핀계(57%, 17%), 일본계(56%, 15%), 한인, 베트남계(48%, 20%), 중국계(45%, 27%) 등의 순이었다.

 

선호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긍정적 평가가 훨씬 많은 반면, 공화당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좀 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자는 긍정적 64%, 부정적 11%로, 공화당 지지자는 긍정적 32%, 부정적 39%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한인도 마찬가지로 한인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자는 58%가 긍정적, 14%가 부정적 평가를 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30%가 긍정적, 40%가 부정적 평가를 했다.

 

소수계 우대정책은 차별 제한 규정, 적극적 차별 등으로도 불리는데 인종, 성별, 장애 등의 이유로 불리한 입지에 있는 그룹을 구조적으로 우대해 배상하는 차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정책을 일컫는다. 이 제도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필수적 제도라는 주장과 평등을 침해하는 악법이라는 주장이 엇갈린다. 대학 입시가 대표적인데 시험 성적이 우수한 아시안 또는 백인 지원자들이 역차별을 낳는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현재 소수계 우대정책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분야는 대학 입시다. 이번 조사에서 소수계 우대정책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시각이 많았지만, 대학 입시에서만큼은 적용을 반대하는 시각이 많았다.

 

한인 72%가 인종이 대학 입학에 고려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고 답했으며, 이는 타인종에서도 인도계 77%, 중국계 76%, 필리핀계 76%, 베트남계 76%, 일본계 70%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시안 전체적으로 87%가 고등학교 성적, 71%가 사회봉사, 71%가 표준화된 시험점수가 대학 입시때 고려되야 한다고 답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