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부채한도 타결은 약달러 요인…“원화 강세 준비해야”

미국뉴스 | | 2023-05-30 09:57:29

부채한도 타결은 약달러 요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300원대 환율 차츰 낮아질듯…급락보다 점진적 하락세 유력

 

 원달러 환율이 현재의 1,300원대에서 점진적으로 1,200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약달러는 한국에서 수입되는 김치 등 수입물품에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하게 된다. 한인마켓에서 한국산 김치들이 판매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현재의 1,300원대에서 점진적으로 1,200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약달러는 한국에서 수입되는 김치 등 수입물품에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하게 된다. 한인마켓에서 한국산 김치들이 판매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면서 외환시장에 약달러 요인이 새로 출현했다. 향후 한국의 무역수지가 개선되면 원화 강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인 비지니스 업계도 환율 변동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324.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에 13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서 1,442.2원(10월25일)으로 고점을 형성한 바 있다. 이후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하면서 하락 전환해 작년 연말에는 1,200원대 후반까지 밀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한국의 무역적자가 심화하면서 다시 상승 흐름을 타 1,300원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향후의 흐름이다. 지난 주말 미국 정치권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면서 단기 흐름은 달러 약세-원화 강세 전망이 많다. 부채한도 협상이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해 그동안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향후 이러한 베팅이 되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도 부채한도 협상을 앞둔 5월 22~26일 주간에 타결 실패를 우려해 주초 1,310원대였던 환율이 1,320원대까지 오르면서 강달러 우려를 반영한바 있다.

 

협상이 타결된 만큼 지금부터 하반기까지는 등락은 있어도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연준이 기준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보는 만큼 내려가는 속도는 빠르지 않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한국의 대중국 및 반도체 수출 개선이 나타나면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원화 강세가 나타날 것”며 “당분간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다 이후 연말로 갈수록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인 비즈니스 업계도 이제 약달러 요인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다. 무역 업계의 경우 지금의 강달러를 기반으로 선주문을 하면 좋고 여행 업계의 경우 하반기 약달러가 사업에 악화를 불러올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약달러로 인해 한국으로 여행가는 미주한인 여행객들은 더 많은 달러를 써야하는 등 환율 혜텍이 줄어들게 된다. 또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하는 경우에도 한국에서 받는 원화가 줄어든다.

 

반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부담은 줄어들어 미국 거주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에게는 긍정적이다.

 

약달러로 인해 라면이나 김치, 김, 자동차 등 한국에서 수입되는 식품과 물건들도 가격 상승 압박을 받게 돼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환율과 관련해 가장 주목해야 하는 이벤트는 6월 13~14일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현재로는 연준이 이날 회의서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동결할지 가능성이 거의 동률로 예측되는 상황이라 섣불리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연준이 추가 인상을 실행하면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동결하면 달러 약세, 즉 원화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 올해나 내년 초 기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코멘트를 내놓을 경우 약달러 요인은 더 커질 수도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