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기 수사·피해 보상에만 16억달러 코로나 지원금 ‘밑빠진 독’

미국뉴스 | | 2023-03-03 09:26:05

코로나 지원금, 불법수령 사례 엄청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업수당·PPP 자금 등 불법수령 사례 엄청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PPP 등 연방 지원금과 실업수당을 불법 수령하는 사기가 만연해 천문학적 연방 자금이 줄줄 새는 사태가 이어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 코로나19 관련 구호자금에 대한 불법 수령 등 사기 행각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칼을 빼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팬데믹 구호자금 불법 수령과 이로 인한 피해자 구제 등을 위한 자금 16억 달러를 연방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팬데믹 구호 자금을 가로채는 범죄 조직의 대규모 사기를 추적·조사하는 데 6억 달러, 사기 및 신원도용을 보호하는 데 6억 달러, 신원 도용 피해자를 구제하는 데 4억 달러가 각각 소요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21년 미국구조계획으로 명명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다. 당시 연방 상원과 하원 모두 장악했던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했었다.

 

이 법안은 미국 가정에 대한 현금 지원과 함께 실업수당, 자녀 세액공제 확대, 저소득 가구 임대료 지원, 근로자 계속 고용 시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에 따른 기업 대출 확대 등 미 역사상 가장 큰 경기부양책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규모가 워낙 큰데다 팬데믹으로 인한 피해 구호를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사기로 인한 부정 수령의 부작용도 속출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연방 법무부는 이런 사례를 차단하고자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날 자료에서 새로운 자금이 의회에서 승인될 경우 이 TF 규모를 3배로 늘려 불법 수령에 대한 추적과 환수 작업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금까지 TF 활동 결과 대유행 구호 자금에서 2억8,600만 달러를 회수한 사례가 있고, 유사 사례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는 대신 급여를 지원하는 PPP의 경우 직원 수를 부풀리거나 가공으로 사업체를 설립하는 수법의 불법 청구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돕기 위해 1만달러씩 무상지급했던 EIDL의 경우 ‘묻지마’ 온라인 신청과 지급으로 거액이 새어나갔다.

 

최근에는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한 기업가가 지난 2020년 실제 존재하지 않는 회사 4개를 설립해 3개 은행에서 500만 달러의 PPP 융자를 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돼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실업수당의 경우 수감자와 가공인물, 사망자들 명의의 부당청구 사례가 상당수 포착됐다. 연방 노동부 감사관실에서는 실업수당 사기청구로 의심되는 3만9,000건을 집중 조사하기도 했다.

 

연방 정부는 현재 PPP와 실업수당 및 메디케어 같은 프로그램과 연관된 수많은 사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의심스러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를 가진 이들에게 약 54억 달러가 지원금으르 새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난달 밝혔다.

 

백악관은 특히 실업수당 사기 등 팬데믹 지원금 사기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팬데믹 이후 벌어진 격차 3분의 1 만회…'읽기의 과학' 교육법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트럼프의 '백악관 출입금지' 현실화…CNN 등 출입 거부당해

CNN "불법"·MS나우 "수정헌법 1조 수호"…법정 공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와 공화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CNN 방송 등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시 NAION 위험 2∼8배 연구도…FDA는 연관성 조사 중 유럽은 ‘매우 드문 부작용’ 판단…제품 설명서에 경고 추가 권고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 글루카곤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뜨거운 샤워·과도한 스킨케어 피부장벽 손상화장 안 지우고 자면 모공 막히고 트러블 유발여드름 짜다 색소침착·영구 흉터 남을 수도‘천연·클린 제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파트너가 근처 살아요이사 자주 다니거든요강아지 살 계획입니다 집을 보러 가서 연인이나 룸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해당 연인의 거주 기간이 임대 계약서에 허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재해 지역에서 전통 보험사 잇따라 철수보험 가입이 어려워진 주택 소유주들일부 보험사, 별도 산불 공제액 위법 소지 전통적인 보험사들이 극한 기후에 취약한 지역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장·유방 등 세밀한 이상 놓칠 가능성 있어정상 결과에 안심하다 필수 검진 소홀 우려위양성·과잉진단에 불필요한 추가 검사까지“ 암 선별검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온라인 업체 대체로 저렴착용 시 ‘코·귀’가 편해야내 눈에 맞는 안경테 위치얼굴형과 대비되는 안경테  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의 판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실제 통계는 고령층 편중젊은 목회자, 다세대 인식↑연령대별 사역 지속 여부 중요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다세대 교회’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크리스천 부모의 신앙 양육 이야기GMU·GBC 개최… 선정작 수필집으로오는 11월 30일까지·총상금 5,000달러 크리스천 부모들의 진솔한 신앙 양육 이야기를 모아 다음 세대 신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