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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배터리 화재 전에도 문제 발견돼 서비스 조치

미국뉴스 | | 2023-02-18 23:21:19

포드 F-150, 배터리 화재 전에도 문제 발견돼 서비스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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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보도…화재 1주일 전 배터리 모듈 문제로 일부 차량 부품교체

 포드자동차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배터리 품질 문제로 지난 주초에 취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 조치가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픽업트럭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사진은 2022년 9월 24일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이 생산되는 모습. [자료사진]
포드자동차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배터리 품질 문제로 지난 주초에 취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 조치가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픽업트럭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사진은 2022년 9월 24일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이 생산되는 모습. [자료사진]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미국 포드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최근 배터리 화재에 따른 생산 중단 사태 직전에도 다른 문제로 인해 서비스 조치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CNBC방송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달 27일 소수의 F-150 라이트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부품을 교체한다는 고객 서비스 조치를 내놨다.

약 100대의 F-150 라이트닝 차량을 대상으로 한 이 조치는 배터리 모듈 문제 때문에 단행했다고 포드 측은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계기판에 스패너 경고등이 켜진 뒤 제한 성능 모드로 바뀌어 속도가 느려지거나, 심한 경우 아예 멈춰버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마티 건스버그 포드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안전 리콜이 아니라 해당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이 배터리 성능 저하를 겪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선제적 조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드는 조치 대상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모듈을 새 부품으로 무료 교체했다고 건스버그 대변인은 밝혔다.

다만 이러한 문제는 최근 생산 중단을 촉발한 2월 4일 배터리 화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 외부의 출고 대기장에서 보관 중이던 F-150 라이트닝 트럭 배터리에서 불이 나자 이 차종의 생산과 출고를 중단하고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다음 주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문제점을 수정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전망이어서 생산 중단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F-150 라이트닝은 전량 SK온 조지아1공장에서 생산한 NCM9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SK온은 배터리 모듈 형태로 포드에 납품하며, 이후 팩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작업은 포드가 진행한다.

SK온은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총 26억 달러(약 3조3천300억 원)를 투자, 조지아주에 단독으로 배터리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9.8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1공장은 2019년 착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최근 화재와 관련해 SK온 관계자는 "이번 건은 1회성 이슈로, 유사 사례는 추가로 발견된 바 없다"며 "이번 화재에 대해 이미 원인 규명을 완료했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수립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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