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예금 금리 상승에도 돈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 많다

미국뉴스 | | 2023-02-13 10:14:30

예금 금리 상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신이 상당한 액수의 여분 현금을 대형은행의 기본 세이빙스 계좌에 넣어두고 있다면 당신은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쥐꼬리만큼 이자를 지급하던 많은 은행들-특히 온라인 은행들-이 연방정부 보증 세이빙스 계좌들과 CD에 대해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계좌의 수익률(yield)은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라갔다. 반면 가장 큰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낮게 책정해왔다. 팬데믹 초기에 사람들이 입금한 돈이 넘쳐나고 대출 금리 상승으로 수요가 줄면서 은행들로서는 더 많은 돈을 모을 인센티브가 별로 없는 것이다.

 

낮은 금리에 익숙해 졌거나 너무 귀찮아서

경제적 어려움 따른 인출 증가도 한몫

대부분 3.3% 이상에 5% 내세운 은행도

CD의 경우 세이빙스보다 조금 더 높아

 

온라인 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춘 세이빙스 계좌 금리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12월 인플레는 연간 기준 6.5%로 둔화됐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많은 은행들은 현재 연 3.3% 이상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1년 만기 CD에는 4% 이상도 주고 있다. DepositAccounts.com.에 따르면 최근 최소한 1개의 은행은 5% 이상 금리를 광고하기 시작했다. Bankrate에 따르면 이것은 전국 은행 평균 세이빙스 금리인 0.23%와 비교된다. 전국에서 가장 큰 은행들의 경우에는 겨우 0.01%이다.

그리 많지 않은 액수의 현금이라면 돈을 옮겨도 이자가 그리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액수가 크다면 얘기가 다르다. 3.3%에 2만5,000달러를 예금한 사람이라면 1년 후 800달러 이상의 이자를 얻게 된다. 0.01%인 경우는 이자가 겨우 2딜러50센트이다.

이자를 더 많이 주는 계좌로 돈을 옮기는 일의 이점은 확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재정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머뭇거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냥 낮은 금리에 익숙해져 있고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 보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귀찮게 옮기느냐는 것이다. 재정 어드바이저인 마크 매캐런은 “세이빙스 계좌에서 돈이 늘어난 것은 꽤 오래 전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 절정기에 저축액이 크게 늘어났던 사람들은 이 현금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매캐런은 설명했다.(세인트루이스 연준은행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개인 저축률은 1년 전 7.5%에서 3.45로 떨어졌다.) 

매캐런은 다양한 경제적 바람들이 소비자들을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구들의 생필품 가격들은 올라갔으며 주택과 자동차 대출에 대한 금리도 상승했다. 그리고 경제적 전망은 불확실하다. 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낮지만 테크 기업들과 미디어들의 감원은 불안감은 증폭시키고 있다.

다른 요소들도 작용하고 있을지 모른다. 복리 계산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올라간 금리 광고를 보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듀크 대학 Common Cents Lab의 선임 행동연구원인 페리 라이트는 지적했다. 게다가 사람들이 결정에 대해 확신하지 못할 때는 다른 이들이 하는 행동에 종종 눈을 돌린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이웃들이 돈 쓰는 것-새로운 자동차와 조경 등-을 보게되는 것과는 달리 어디에 현금을 저축하는지는 알기 어렵다. “저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모든 것들이 더해져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라이트는 말했다.

저축자가 높은 금리에 잘 알고 있는 경우에도 새로운 계좌를 여는 것은 귀찮은 일이라 여길 수도 있다. 그래서 “저 주스는 짤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겨버린다”고 공인 재정 플래너인 페러드 칼릭스트는 말했다. 그는 “이것을 관성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요즘 온라인 계좌를 새로 여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고 DepositAccounts.com, 창업자인 켄 튜민은 말했다. 새로운 은행에 금리가 높은 세이빙스 계좌를 연다고 해서 당신의 체킹 계좌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두 계좌를 연결해서 필요할 경우 돈을 이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옮기면 월 수수료 면제라든지 네트워크 외부 A.T.M. 수수료 환급 같은, 주거래 은행이 제공하는 편의들을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혜택은 최소잔고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 거래 은행에는 최소잔고 기준에 맞는 돈을 남겨 놓고 나머지 돈을 온라인 은행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 다음은 세이빙스 관련 일문일답이다.

▲은행들이 금리를 아무 때나 변경할 수 있다면 왜 돈을 옮겨야 하나

매력적인 금리를 찾아 새로운 계좌를 열었는데 다른 은행이 다음 날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면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더 높은 금리를 찾아다니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일이며 금리를 얻기 위해 돈을 계좌에 놔둬야 하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칼릭스트는 지적했다. 튜민은 괜찮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을 골라 한동안 돈을 넣어둘 것을 조언했다.

신규계좌에 인센티브를 주는 은행들도 있다. 예를 들어 Discover는 오는 3월15일까지 최소 1만5,000달러를 입금하는 새로운 계좌에 대해 150달러를 보너스로 준다. 2만5,000달러 이상인 경우에는 보너스가 200달러로 늘어난다.

당신이 계좌를 오픈한 후 곧바로 금리가 곧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원한다면 CD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것은 6개월 혹은 1년 등 일정 기간 금리를 보장해 준다. 하지만 만기 전 인출 시에는 페널티가 부과된다.

▲온라인 세이빙스 계좌를 갖고 있을 경우 자동적으로 은행의 새로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나

꼭 그렇지는 않다. 일부 은행들-골드만 삭스의 온라인 은행인 Marcus 같은-은 새로운 계좌들에 적용해주는 금리로 자동적으로 올려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Capital One 같은 다른 은행들은 고객들이 새로운 계좌를 오픈한 후 돈을 이곳으로 이체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Capital One 대변인은 새 계좌 오픈에는 단 5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다른 금리들의 수익률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

연방정부의 Investor.gov 사이트 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세이빙스 계산기들은 각각 다른 금리들의 경우 얼마나 돈이 늘어나게 될지를 보여준다. 

<By Ann Carrns>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미국 소셜연금 62세부터 받으면 월평균 얼마일까?

사회보장국 통계 분석 결과 월 1,424달러…남성 1,573달러, 여성 1,286달러67세보다 5년 일찍 받으면 연금 최대 30% 감소…70세까지 늦추면 24% 증가 미국에서 소셜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길 막혔다

이민판사 재량 ‘행정 종결’연방대법, 제한조치 유지이민자 구제 절차에 제동 연방 대법원이 이민판사의 재량으로 추방재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조회 동의 거부 땐 SSI 신청거부·지급중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신청자에게 은행 계좌 등 금융기록 조회 동의를 의무화하고 있다. 동의를 거부하면 신청이 승인되지 않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