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과 삼키기도 어려운데…

미국뉴스 | | 2023-01-26 17:19:03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요즘 몸속에 생긴 만성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근무 중 커피를 너무 자주 마시거나 업무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흡연이나 매운 음식으로 풀기도 한다. 친구ㆍ가족ㆍ회사 동료들과 송년회와 신년회 모임으로 흡연ㆍ야식ㆍ과식ㆍ잦은 술자리를 갖다 보면 위ㆍ식도ㆍ목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가슴이 타는 느낌ㆍ통증ㆍ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생겨 삶의 질까지 떨어지게 된다. 몸속 염증은 처음에 별것 아닌 듯이 느껴질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화돼 치료가 힘들어지고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도움말로 직장인의 대표적인 염증인 △위염 △위식도 역류 질환(역류성 식도염) △인후두염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봤다.

 

직장인 괴롭히는 위염·역류성 식도염·인후두염

 

◇위염

위염은 병리학적으로 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위염은 명치 부위 통증, 복부 불편감 및 구역감, 속쓰림 등이 갑자기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드물지만 심한 복통과 함께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의 위치 및 양상만으로 급성 췌장염ㆍ급성 담낭염 등의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혈액검사, 위 내시경검사,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하면 내시경검사를 시행했을 때 위점막 출혈 및 혈괴를 관찰할 수 있다. 이럴 때 혈액이 섞인 구토ㆍ검은 변ㆍ혈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위염은 증상이 없을 때가 많으며 상복부 통증ㆍ식후 심와부(명치 부위)의 그득함ㆍ복부 팽만감ㆍ식사 중 조기 포만감ㆍ구역ㆍ속 쓰림ㆍ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내시경검사 소견에 따라 대표적으로 표재성 위염ㆍ위축성 위염ㆍ장상피화생ㆍ결절 위염 등으로 분류된다.

위염은 심한 스트레스ㆍ과음ㆍ흡연ㆍ과식ㆍ음식을 빨리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에 의해 발생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나 그 외 세균, 기생충 감염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아스피린, 소염진통제의 복용도 원인이 된다.

만성 위염을 예방하려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때에는 제균 치료와 함께 음식을 천천히 적당히 먹고 자극적인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덜 짜게 먹는 등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 복용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운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커피도 피하는 것이 좋다.

나희경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생활 습관을 한 번에 개선하는 것은 어렵지만, 만성화되면 반복적인 증상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고 무엇보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위식도 역류 질환(역류성 식도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2017년 285만 명에서 2021년 315만 명으로 늘었다. 이제 주변에서 흔히 환자를 볼 수 있는 질환이 됐다.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를 지나 위로 가는데, 이때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괄약근이 있다. 그런데 위장 내 압력이 증가하고 이 괄약근 기능이 떨어지면 위에 있는 물질들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해 통증이나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내시경검사를 시행했을 때 하부 식도에 점막 손상이 관찰될 때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한다. 포괄적인 의미로 내시경검사 소견과 관계없이 위 내용물 역류에 의해 가슴 쓰림 또는 역류 증상이 발생하면 위식도 역류 질환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상태가 지속되면 궤양이 생기고, 매우 드물게 식도 협착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식도 하부의 편평 상피가 염증으로 인해 원주상피로 치환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점막 조직 검사에서 특수 장상피화생이 증명된 경우를 ‘바렛 식도’라고 한다. 바렛 식도는 식도 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 증상은 위 내 음식물 또는 위산 역류와 가슴뼈 뒤쪽이 타는 듯한 통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또한 음식물 삼킴 곤란이나 흉부에 음식이 걸려 있는 듯한 느낌, 쉰 목소리, 구토, 구역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기침이나 기관지 천식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충치와 잇몸 질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은 야식이나 과식 후 바로 눕는 습관, 괄약근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등을 즐기는 것이 주요 악화 원인이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 질환은 당뇨병ㆍ고혈압처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꽉 끼는 옷 대신 넉넉하고 편한 옷을 입고 식후 3시간 동안은 눕지 말아야 한다. 식후에 과격한 운동은 역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약물 복용이 주요 치료법이지만 내시경 치료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인후두염

호흡을 할 때 공기가 지나다니는 통로인 기도의 입구에 인두와 후두가 있다. 인두와 후두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과 공기가 섞이지 않고 식도와 기도로 나눠 들어갈 수 있게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인두는 주로 음식이 지나가도록 도와주며, 후두는 공기가 주로 지나가면서 숨을 쉬고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인두와 후두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인후두염이라고 한다. 편도는 인두의 일부분이어서 편도선염도 인후두염의 일종이다.

인두 부위에 주로 염증이 있으면 초기에 이물감이나 가벼운 기침 증상이 있다가 심해지면 통증으로 음식을 삼키기도 어렵다.

음주ㆍ흡연은 성대에 부종을 일으켜 목소리에 영향을 많이 주며 장기적으로 인후두 조직에 손상을 입혀서 인두암, 후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USCIS, ‘공적부조’ 심사 대폭 강화18일부터 새 개정 지침 본격 적용비현금성 복지 혜택 전반 조사앞으로 영주권 취득 심사에서 푸드스탬프(SNAP), 메디케이드 등 ‘비현금성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1위는 싱가포르 항공‘스카이트랙스’발표 세계적인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다. 대

“해외 장기체류 영주권자도 공적부조 심사 대상”
“해외 장기체류 영주권자도 공적부조 심사 대상”

공적부조 기준 강화 속 영주권자 ‘재입국 주의보’ 트럼프 행정부의 영주권 신청자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일부 영주권자의 재입국 과정에도 영향을

또 이민단속 ICE 총격에 1명 중상
또 이민단속 ICE 총격에 1명 중상

텍사스 오스틴서 발생 차량 추격전 뒤 총격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이민단속 과정에서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발생했다.오스틴

공화 의원 “이민단속 너무 나갔다”
공화 의원 “이민단속 너무 나갔다”

라틴계 플로리다 연방의원 영어·스페인어로 비판 광고 “히스패닉 지지자들 배신감” 공화당 내부 이민정책 균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경 이민단속 정책을

[이민법 칼럼] 공공복지 혜택 영주권의 걸림돌

새로운‘공적부조(public charge)’ 룰이 9월1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적부조 관련 최종 지침을 발표하고, 기존에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트럼프, ICE 국장 지명 석달만에 철회
트럼프, ICE 국장 지명 석달만에 철회

10년 이상 대행체제 계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 통신이 17일 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CNN 등 ‘백악관 출입금지’…“수정헌법 1조 위반” 논란
트럼프 CNN 등 ‘백악관 출입금지’…“수정헌법 1조 위반” 논란

3개사 기자 출입증 박탈 “가짜뉴스”라며 취재제한NYT·WP 등 추가금지 시사언 론사들 법적 대응 예고 백악관 출입을 금지당한 CNN의 베치 클라인 기자가 19일 백악관 앞 도로변

“유류 운송 트럭기사, 운행 규제 일시 완화”

연방 교통부 긴급 발표전국 디젤 연일 최고가 전국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가운데, 연방 정부가 개솔린이나 경유를 운송하는 트럭 운전자에 대한 운행시간 규제를 일시적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