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작년 기상이변 피해 무려 1,650억달러

미국뉴스 | | 2023-01-13 09:43:09

미 작년 기상이변 피해 무려 1,650억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허리케인·역대급 가뭄까지

 

 가주 레익 멘도시노가 가뭄으로 바짝 말라 드러난 바닥이 갈라진 모습. [로이터]
 가주 레익 멘도시노가 가뭄으로 바짝 말라 드러난 바닥이 갈라진 모습. [로이터]

초강력 허리케인과 역대급 가뭄, 산불 등 각종 기상이변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최소 474명이 숨지고 총 1,650억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연방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10일 밝혔다.

 

이는 건당 10억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를 낸 18개 기상이변으로 초래된 피해액을 더한 금액이다.

 

1,650억달러의 연간 피해액은 지난 2021년(1,553억달러) 기록을 넘은 것은 물론 198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한다.

 

NOAA에 따르면 2022년은 지난 2015년 이후 허리케인 활동이 가장 약했지만, 대신 4등급 또는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은 더 자주 미 대륙을 덮쳤다.

 

특히 지난해 9월28일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4등급 허리케인 ‘이언’은 1,129억달러 상당의 피해를 유발해 2017년 ‘하비’, 2005년 ‘카트리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재산상 타격을 줬다.

 

가뭄 피해는 근래 들어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25일까지 미 국토의 최대 63%가 가뭄을 겪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넓은 면적이 가뭄 영향권에 놓였다고 NOAA는 전했다.

 

미 서부 지역의 경우 지난해 5월3일 기준 무려 91.3%가 가뭄 지역으로 분류됐다. 수년간 지속된 서부 지역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악화해 주요 저수지 수위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서부와 중부 대평원 지역을 중심으로 거의 1년 내내 지속된 가뭄과 열파는 222억달러 상당의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극단적인 무더위로 애리조나·네바다·캘리포니아·오리건·텍사스주에서 공식 집계상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한 곳에서만 지난해 온열 관련 사망자가 378명 나왔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해 미국의 평균 기온은 11.9도(화씨 53.4도)로 역사상 18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고 NOAA는 밝혔다. 역대 4위였던 전년도(화씨 54.5도)보다는 덜 더웠다는 뜻이다.

 

산불도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750만 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큰 피해를 낳았다. 알래스카주에서만 작년 6월18일 현재 100만 에이커 이상이 불타 지난 32년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산불이 확산했다.

 

이러한 재난재해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로 꼽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 고지방 주의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 고지방 주의

지방 함량이 20% 이상인 고지방 치즈나 고지방 크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장기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13~16%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에밀리 소네스테트

알고보니 ‘완전식품’인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
알고보니 ‘완전식품’인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

겨울철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돼 온 고구마가 영양학적으로는 밥을 대체할 수 있는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

“라면, 못 끊겠다면 ‘이거’라도 넣어라”
“라면, 못 끊겠다면 ‘이거’라도 넣어라”

<사진=Shutterstock>  라면을 ‘건강식’이라 부르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 부담을 줄일 수는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라면은 당지수(

“쏟아지는 땀에 밤잠 설쳐”… 갱년기가 보내는 신호
“쏟아지는 땀에 밤잠 설쳐”… 갱년기가 보내는 신호

■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40대 중후반 시작되는 ‘갱년기’… 증상·시기 천차만별안면홍조·야간발한 외에 체중증가·요실금 등 증상 다양꾸준한 운동이 기본… 증상 심할 땐 호르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500피트 절벽서 추락한인들도 사고 잦아겨울 산행 각별 주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산간 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찾는 마운트 볼디에

“10년간 모든 이민 전면 금지?” 황당 주장

강성 MAGA 스티브 배넌“소말리아인 집단 추방” 극단 반이민 기류 부각 극우 성향의 ‘마가(MAGA)’ 인플루언서 스티브 배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10년간 미국으로 유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커뮤니티 뱅크 가치 실현·한인 경제 발전 기여인프라 투자 강화·서비스 차별화·새 시장 개척   ▲ 뱅크오브호프자산 규모 185억달러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도달 기간도 짧아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젊은 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억만장자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출시

“경기 둔화·샤핑패턴 변화 파고 못 넘어”
“경기 둔화·샤핑패턴 변화 파고 못 넘어”

올해 8,200곳 소매매장 폐쇄   2025년 소매 유통업계에 ‘셧다운’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한때 미국인의 일상을 지배했던 상징적인 브랜드들이 줄줄이 무너지며 거리의 풍경을

불체자 의심 메디케이드 정보 공유 허용

연방법원, 내년 1월 6일부터 이름·주소 등 6개 기본항목 한해 이민국에 제공 허용 판결  연방법원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메디케이드 가입자의 일부 개인정보를 이민당국과 공유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