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송금앱 비즈니스 소액 거래 세금보고 의무화 1년 연기

미국뉴스 | | 2022-12-26 13:25:38

송금앱 비즈니스 소액 거래 세금보고 의무화 1년 연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RS,“$600 이상 ‘1099-K’ 양식 보고 2024년부터”

 

 IRS가 벤모나 페이팔 같은 송금앱과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이용한 소액 거래 세금보고 의무화를 1년 연기했다. [로이터]
 IRS가 벤모나 페이팔 같은 송금앱과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이용한 소액 거래 세금보고 의무화를 1년 연기했다. [로이터]

현금 결제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제3자 결제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대금 거래에 대한 세금보고 의무화 조치 가 당초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이었다가 시행시기가 2024년으로 미뤄졌다. 현금 거래 목적을 개인 용도와 사업 용도로 구분 짓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세금보고 의무에 따른 우려와 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인 자영업자와 일반 납세자들에게는 한숨 돌릴 수 있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 국세청(IRS)는 벤모(Venmo), 페이팔(Paypal), 젤(Zelle)과 같은 송금 앱이나 에어비앤비, 엣지, 이베이 등과 같은 제3자 결제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총액이 600달러를 넘을 경우 2023년 세금보고 시즌부터 세금보고 양식 1099-K와 함께 보고해야 하는 조치의 시행을 1년 유예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혔다.

 

이로써 거래된 상품이나 팁을 포함한 서비스료 등 소액 결제 내역에 대한 세금보고 의무는 오는 2024년 세금보고 시즌으로 늦춰지게 됐다.

 

IRS는 1년 시행 유예 결정 이유에 대해 “납세자들이 새로운 법을 준수하고 적응하기 위한 매끄러운 전환 시간을 제공하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IRS가 법 시행을 1년 유예한 데는 연방의회의 공화, 민주 양당의 거센 비판과 납세자들의 세금보고 의무에 따른 우려와 시행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면서 논란이 증폭된 상황이 자리잡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1년 유예 조치 전 당초 예정대로라면 현금 앱이나 온라인 상거래를 통한 제3자 플랫폼을 이용해 지불 총액이 600달러 이상이면 IRS에 1099-K양식과 함께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총액이 2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 200회 이상 거래할 경우에만 세금보고 의무 대상이었지만 기준이 대폭 하향되면서 그 대상도 대폭 확대된 것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온라인 상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현금 앱이나 제3자 플랫폼 거래에 대한 세금 보고 대상자는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금 앱이나 제3자 플랫폼 거래에 의한 소득이 소액인데다 개인 용도와 사업 용도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어 자칫 세금 보고 누락이나 기록 불일치로 세무감사의 대상이 되거나 탈루 의혹을 받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의회의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도 600달러 기준을 상향하거나 법안 시행 자체를 유예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우려와 비판을 의식한 IRS는 “1년 유예 기간을 통해 법 적용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지해 2023년도 소득분에 대한 세금 보고 시즌엔 우려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IRS는 사적 용도의 현금 거래는 세금 보고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거듭 밝히면서 공유 차량비, 음식비, 생일 선물 구입,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소액 현금 거래나 공과금 결제와 같은 사적 용도의 거래는 세금 보고 대상에서 제외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1년 시행 유예 조치로 예전 기준인 2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 200회 이상 거래한 경우에만 세금 보고 대상이 되면서 한인 자영업자나 납세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유예가 됐더라도 현금 앱과 제3자 결제 플랫폼을 이용한 사업 수입에 대한 과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지난해 41%서 또 상승흑인 비율 9.3%로 감소대법원 소수계 우대 폐지입학생 구성 변화 뚜렷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의 올해 신입생

“AI에게 은행계좌 맡기지 마세요”… 미 은행들 비상

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대형 은행들 보안 경고“비번 공유·위임 금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업무 수행 비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들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 FOMC 금리 동결 배경과 전망은3.75~4.00% 유지 숨 고르기고유가·인플레 압력 여전워시“긴축 효과 지켜볼 때”월가“12월 인상 가능성 83%”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3,558만달러 분기 순익전년 동기 대비 15.6%↑순이자마진 3%대 돌파“지속적 수익성장 전망”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연방 재무부 보고서8년새 590만건 증가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 1,470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조세행정감사관실(TIGT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가격 표시 불일치로 수백만불 부당 청구”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체인 달러제너럴(사진·로이터)이 매장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계산대에서 청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오는 11월13일 일반에 문을 여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의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가 28일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수직으로 전시된 거대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자리잡은 이 항

‘IT 위장취업’ 대북 제재…재무 “불법무기 자금조달”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 미국 기업 등에 IT 인력을 위장 취업시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추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지정 대상은 개

“로봇 개 산책시킬실 분”… 이색 채용

시간당 20달러에 모집AI 데이터 수집 목적 “시급 20달러에 로봇 개 산책시켜주실 분 구합니다.”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페이스북 구인란에 이색 채용 공고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FBI, 국제스캠조직 겨냥 사기범 수백명 체포작전

연방수사국(FBI)이 국제 스캠(사기)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블랙 아웃’ 작전을 전개, 수백명을 체포하고 17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닌 피로 워싱턴 DC 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