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실리콘밸리는 ‘해고의 계절’

미국뉴스 | | 2022-11-28 09:13:11

실리콘밸리는 해고의 계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빅테크 대거 감원에 실직된 구직자 넘쳐나

 

 실리콘밸리의 멘로팍에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 사옥. [로이터]
 실리콘밸리의 멘로팍에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 사옥. [로이터]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면서 실리콘밸리에 구직자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고성장과 대대적인 고용잔치에 취해있던 실리콘밸리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 이번 달 들어 11월15일까지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은 3만1,200명을 감원했다고 인사관리 컨설팅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집계했다.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과 트위터, 아마존, HP 등이 대규모 감원을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며, 이는 HP가 수천 명의 감원을 발표했던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테크기업에서 실직한 근로자들은 이어진 호황에 대부분 다시 고용됐으나 이번 고용 한파에 해고된 근로자들이 재고용되는 데는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감원 회오리로 해고 근로자들이 넘쳐나고 있는 데다 빅테크들이 고용을 늦추거나 동결하고 있어 구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보다 높은 급여와 복지를 위해 일자리를 자주 옮겨 다니는 이 지역 테크 업계의 관행도 흔들고 있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 한파는 2000년 초 당시 신생 스타트업들이 줄도산했던 ‘닷컴 버블’ 붕괴 때와 달리 빅테크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심지어 대규모 감원을 발표한 메타에서는 회사의 부인에도 추가 감원 우려가 나오고 있는 데다 그동안 구조조정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구글에서도 “다음은 우리 차례”라며 내부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CNBC 방송 등이 전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최근 20% 효율성 제고를 하는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원은 출장 경비예산 삭감 등이 더욱 큰 무엇인가가 일어날 조짐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 발표된 유튜브 광고 매출 감소와 차세대 노트북 픽셀북 프로젝트 취소, 직원평가시스템 변화 등도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소규모 감원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메타에 입사해 페이스북의 추천 알고리즘 분야에서 일하다 10개월여 만에 해고된 조하 파주하이는 입사 전 테크기업들로부터 쉴 새 없이 채용 제안을 받는 데 익숙해 있었으나 이번에는 별다른 제안을 받지 못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에 놀라고 있다.

 

이와 함께 비교적 넉넉한 퇴직금을 받은 경우도 많아 지금처럼 경쟁적인 구직시장 환경을 피하기 위해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근로자들도 많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SNAP·메디케이드 수혜이력’ 영주권 거부될 수도

USCIS, ‘공적부조’ 심사 대폭 강화18일부터 새 개정 지침 본격 적용비현금성 복지 혜택 전반 조사앞으로 영주권 취득 심사에서 푸드스탬프(SNAP), 메디케이드 등 ‘비현금성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 세계 ‘탑10 항공사’ 선정

1위는 싱가포르 항공‘스카이트랙스’발표 세계적인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다. 대

“해외 장기체류 영주권자도 공적부조 심사 대상”
“해외 장기체류 영주권자도 공적부조 심사 대상”

공적부조 기준 강화 속 영주권자 ‘재입국 주의보’ 트럼프 행정부의 영주권 신청자 공적부조 심사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일부 영주권자의 재입국 과정에도 영향을

또 이민단속 ICE 총격에 1명 중상
또 이민단속 ICE 총격에 1명 중상

텍사스 오스틴서 발생 차량 추격전 뒤 총격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이민단속 과정에서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발생했다.오스틴

공화 의원 “이민단속 너무 나갔다”
공화 의원 “이민단속 너무 나갔다”

라틴계 플로리다 연방의원 영어·스페인어로 비판 광고 “히스패닉 지지자들 배신감” 공화당 내부 이민정책 균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경 이민단속 정책을

[이민법 칼럼] 공공복지 혜택 영주권의 걸림돌

새로운‘공적부조(public charge)’ 룰이 9월1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적부조 관련 최종 지침을 발표하고, 기존에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트럼프, ICE 국장 지명 석달만에 철회
트럼프, ICE 국장 지명 석달만에 철회

10년 이상 대행체제 계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 통신이 17일 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CNN 등 ‘백악관 출입금지’…“수정헌법 1조 위반” 논란
트럼프 CNN 등 ‘백악관 출입금지’…“수정헌법 1조 위반” 논란

3개사 기자 출입증 박탈 “가짜뉴스”라며 취재제한NYT·WP 등 추가금지 시사언 론사들 법적 대응 예고 백악관 출입을 금지당한 CNN의 베치 클라인 기자가 19일 백악관 앞 도로변

“유류 운송 트럭기사, 운행 규제 일시 완화”

연방 교통부 긴급 발표전국 디젤 연일 최고가 전국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가운데, 연방 정부가 개솔린이나 경유를 운송하는 트럭 운전자에 대한 운행시간 규제를 일시적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