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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역대 최장 9개월 연속 감소

미국뉴스 | | 2022-11-18 15:41:26

주택매매, 역대 최장 9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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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도 넉 달째 하락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5.9% 감소한 443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줄어들어 1999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장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봉쇄 기간을 제외하면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NAR은 전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월 매매 건수는 28.4% 급감했다.

집값 약세 흐름도 이어졌다.

10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9천100달러(약 5억913만원)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보다는 6.6% 올랐으나, 오름폭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집값 상승률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15%에 이르렀으나, 이후 5개월 연속 둔화했다.

너무 높아진 집값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경기 불확실성 고조로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주택시장을 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7%를 돌파했던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힘입어 6%대로 내려왔으나, 올해 초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많은 잠재적 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많이 오른 비싼 지역에서 그 영향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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