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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미래다”… EV 격전장 된 LA 오토쇼 현장

미국뉴스 | | 2022-11-18 09:09:19

EV 격전장 된 LA 오토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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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 브랜드 참가… 전기차 경쟁 총력전

 



현대차가 LA 오토쇼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컨셉카 N비전74(왼쪽)과 전기차 신형 아이오닉6. [로이터]
현대차가 LA 오토쇼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컨셉카 N비전74(왼쪽)과 전기차 신형 아이오닉6. [로이터]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6 GT. [로이터]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6 GT. [로이터]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신형 모델. [로이터]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신형 모델. [로이터]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제네시스 G90. [이경운 기자]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제네시스 G90. [이경운 기자]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들의 격전장인 LA 오토쇼가 17일 막을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 메이커들부터 미국, 일본과 독일까지 글로벌 기업들이 총출동한 올해 행사의 주무대는 역시 자동차 산업의 다가온 미래 전기차였다. 각종 신형 모델을 공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오토쇼 소식을 행사 현장에서 전한다.

17일 프레스 이벤트로 LA 오토쇼 첫날 행사가 열린 LA 컨벤션센터 인근은 아침부터 북적였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지난해 행사는 규모가 다소 축소됐었는데 올해부터 코로나19 우려가 가시면서 오토쇼 열기가 달아오른 것이다. 미디어 행사인만큼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매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의 마케팅 전쟁도 치열했다.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물론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등 일본 회사와 포르셰, 애스턴마틴, 알파로메오까지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 등 약 3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LA 오토쇼는 매년 11월 말~12월 초 열리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27일까지 개최된다.

 

■N비전74 최초 공개 ‘환호’

이날 행사장에서 관객들의 이목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한국 브랜드 현대자동차였다. 도요타와 함께 메인홀 입구 근처의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한 현대차는 이날 미국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컨셉카 ‘N비전74’을 공개했다. 영화에나 등장할 듯한 미래차 디자인으로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이날 행사장에서도 주인공이 됐다. N비전74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연료전지를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차량으로 컨셉카대로만 나온다면 전기차의 단점인 긴 충전 시간을 해결할 수 있다. 외관뿐만 아니라 성능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차량인 것이다.

현대차는 오토쇼 현장에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도 공개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아이오닉5의 후속작으로 공기저항을 최적화한 유선형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스피치를 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사장은 “아이오닉6는 친환경을 지지하는 고객들을 위해 EV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최고의 차량”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및 사륜 구동 기능은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제네시스도 전동화 모델 공개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이날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에 불을 붙였다. 그룹사에서 그동안 출시한 아이오닉5와 EV6 등 다른 전기차들과 달리 프리미엄 EV로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특히 최근 한미 관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어려워진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최초로 미국 현지 생산 예정인 GV70 EV의 선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아는 EV6 GT와 셀토스

기아는 전기차의 성능 측면에서 최근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EV6 GT 모델을 이날 공개했다. EV6 GT는 전기차로서 전무후무한 역대급 파워인 576마력에 545lb.ft의 토크를 기반으로 0~60MPH를 3.4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EV6를 기반으로 성능을 대폭 높인 차량으 전기차가 단순히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잘 달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이날 LA오토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스트셀링 모델인 셀토스 신형도 공개했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신형 셀토스는 밝은 플루톤 블루 색상으로 강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연단에 오른 스티브 센터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의 SUV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며 셀토스 가장 작은 SUV임에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신형 셀토스는 고객이 기아의 더 크고 뛰어난 성능의 SUV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게 만드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 브랜드들 EV 신차에 ‘올인’

미래 자동차 시장인 전기차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나타났다. 세계 1위 차량 판매 업체인 도요타는 자사 전기차 라인업인 ‘bZ’의 신형 컨셉차와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의 신형 차량을 공개했다. 다만 당장 양산하는 전기차 모델에 대해서는 새로운 발표가 없어 아쉬움도 제기됐다. 닛산의 경우 야심차게 준비한 전기 SUV ‘아리야’를 공개했다. 이외에 독일 브랜드 폭스바겐은 ID4를 공개해 오토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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