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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인수 무산’ 가상화폐 대폭락

미국뉴스 | | 2022-11-10 08:38:38

가상화폐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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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6천 붕괴 “코인시장 완전한 공포”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일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코인 시장이 이틀째 대폭락했다.

 

FTX 사태가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블랙홀로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키웠고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도미노처럼 무너졌다. 비트코인은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1만6,000달러 선마저 무너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45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13.77% 하락한 1만5,98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10% 넘게 폭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5% 가까이 급락해 1,200달러가 무너졌다.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전날 80%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0% 넘게 추락했다. FTX가 거래를 지원해온 솔라나도 43% 폭락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수 계약 진행 중단을 발표했다.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한 뒤 불과 하루 만에 발을 빼버린 것이다.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 결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FTX 부채에서 자산을 뺀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낸스는 전날 코인 시장 패닉 확산을 막기 위해 FTX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나 FTX를 인수할 경우 유동성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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