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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위축 우려… 정리해고 기업들 늘어난다

미국뉴스 | | 2022-09-21 09:57:01

정리해고 기업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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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패션기업 갭(Gap) 본부 직원 500명 감원

 

 대형 패션기업 갭의 매장. [로이터]
 대형 패션기업 갭의 매장. [로이터]

대형 패션기업 갭이 매출과 수익 저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갭이 약 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뉴욕 및 아시아 본부의 직원이다. 갭의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밥 마틴은 내부 공문을 통해 “최근 회사의 지출이 매출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이 업체는 갭 이외에도 바나나 리퍼블릭과 올드 네이비, 애틀레타 등 4개의 브랜드로 의류를 유통하고 있다. 다만 최근 대표 브랜드인 갭을 비롯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올드 네이비가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갭은 지난해 2분기에 2억5,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4,900만 달러의 순손실로 전환했다. 또한 힙합 스타인 카녜이 웨스트가 만든 패션 브랜드인 이지(Yeezy)와의 협업 계약도 중도에 파기되는 등 사업 전망에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갭은 신규 고용 중단을 비롯해 각종 지출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갭은 시간제 계약직인 매장 직원을 포함해 모두 9만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중 본부 직원은 8,700명 안팎이다.

 

갭 이외에도 경기 위축 등 부정적인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미국 기업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공공분야를 제외하고 최대 고용주로 꼽히는 월마트는 매장 직원을 제외한 전체 직원의 5% 이상에 대한 정리해고에 착수했다. 또 포드 자동차도 비용 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직원 3,000명에 대한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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