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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거든 시신은 거름으로”

미국뉴스 | | 2022-09-21 09:49:05

나 죽거든 시신은 거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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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퇴비장 허용

 

사람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만드는 퇴비장 모습[미국 퇴비장 업체 리컴포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람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만드는 퇴비장 모습[미국 퇴비장 업체 리컴포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캘리포니아주가 사람의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례 방식을 허용했다.

 

가주 정부는 20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인간 퇴비화 매장’(Human Composting Burial)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고인의 시신을 풀, 나무, 미생물 등을 활용해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하고 퇴비용 흙으로 만드는 것을 허용한다.

 

퇴비장 법안은 매장과 화장 외에 고인과 유족에게 친환경적인 장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퇴비장은 워싱턴주가 2019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오리건, 콜로라도, 버몬트주가 시행 중이다.

 

퇴비장 전문 업체 리컴포즈에 따르면 유족은 거름으로 돌아간 고인의 유해를 돌려받거나 공공 토지에 퇴비로 기부할 수 있다. 이 업체의 퇴비장 비용은 7,000달러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 하원의원은 매장, 화장은 탄소 배출과 화학물질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며 퇴비장은 고인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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