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개스값 하락세 어디까지…

미국뉴스 | | 2022-08-17 13:50:32

개스값 하락세 어디까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개월간 21% 하락해 전국 평균 3.96달러로

경기침체 우려 부상에 원유가 하락세 이어져

우크라이나 전쟁·푸틴 리스크 변수는 남아

 

인플레이션의 주범이었던 개스값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갤런당 전국 평균 3달러대로 내려갔다. 

16일 CNN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3.9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무섭게 가격이 치솟으면서 지난 6월 14일 5.02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5달러를 돌파한 이후 반대로 가격이 빠르게 떨어진 결과다. 이날까지 전국 평균 개스값은 62일 연속으로 하락했는데 고점 대비 21%(1.06달러)가 떨어졌다.

다만 각종 세금 문제 등으로 가격이 비싼 캘리포니아주의 경우에는 평균 개스값이 5.37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전국 주별로 살펴보면 가격이 저렴한 곳은 갤런당 3.50달러 이하로 떨어진 곳도 출현했다. 텍사스(3.46달러)와 아칸소(3.47달러)가 대표적이다. 

 

최근 개스값이 장기간 떨어진 것은 경기 침체 리스크가 부상한 결과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하락세에 진입하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출퇴근을 하지 않고 여행객도 급감하기 때문에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하반기 들어 유가가 단기간에 60% 하락한 적이 있다. 리차도 호스윅 S&P글로벌 유가분석책임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석유 수요 전망에 대한 약세 신호가 다수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석유 생산국인 이란이 주요국들과 핵합의를 진행 중인 것도 추가 가격 하락 요인이 된다. CNN에 따르면 이란이 핵협상과 관련해 유럽연합(EU)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한 상황인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다른 참가국들(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과 함께 최종 승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란의 원유가 추가로 글로벌 시장에 풀리고 유가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실제 기대감만으로 국제유가는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지난 1월 이후 최저치인 86.53달러까지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전인 1월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락한 배럴당 92.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10일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거시경제 변수가 아니더라도 개스값의 추가 하락을 이끌 요인은 많다. 당장 9월이 되면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여행 시즌도 끝나기 때문에 개솔린 수요는 하락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유가컨설팅업체 오피스의 톰 클로자 유가분석책임자는 “빠르면 9월에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개스값이 오를 수 있는 변수도 존재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장 큰 문제다. 톰 클로자 유가분석책임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엇을 할지는 예상 밖의 변수”라며 “이외에 매년 여름 나타나는 허리케인이 원유 생산국이 위치한 걸프 연안을 강타할 경우 유가는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