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플레 부담에 빚 늘어난 미국인들

미국뉴스 | | 2022-08-03 09:35:35

인플레 부담에 빚 늘어난 미국인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계부채 16조달러 첫 돌파, 카드빚도 20년래 최대폭 ↑

인플레 여파로 크레딧카드 빚 등 미국인들의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로이터]
인플레 여파로 크레딧카드 빚 등 미국인들의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로이터]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2분기 미국인들의 카드빚이 20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N 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카드 부채는 2분기에 8,9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000억 달러) 늘었다. 이는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었다. 카드 부채는 전분기 대비로는 5.5%(460억 달러) 늘었다.

 

뉴욕 연은은 “차입금 증가의 상당 부분은 물가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카드빚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한 소비자들의 고군분투를 반영한다고 NYT는 지적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로 40여년 만의 최고치를 보인 바 있다.

 

새로 크레딧카드를 발급받은 미국인들도 많았다. 크레딧카드 신규 계정은 2분기에 2억3,300만개 늘어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크레딧카드 계좌의 총한도액도 1,000억 달러 증가한 4조2,200억 달러로 10여 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뉴욕 연은은 다만 크레딧카드 연체율이 다소 늘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체 미국 가계부채는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2,00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2%(3,12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약 2조 달러 증가한 액수다.

 

가장 많이 늘어난 대출은 모기지 대출이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모기지 대출이 2,070억 증가한 11조3,9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크레딧카드 대출이 460억 달러 늘어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자동차 대출(오토론)도 330억 달러 증가해 1조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계 빚이 늘어난 직접적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지목된다. 뉴욕연은은 “2분기 물가 상승의 여파로 모기지 대출과 크레딧카드 대출·자동차 대출 등의 잔액이 크게 늘어났다”며 “가격 상승이 늘어난 대출의 상당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 대차대조표는 전반적으로 견실한 상황”이라면서도 “금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오름에 따라 비우량 대출자나 저소득층 대출자들 사이에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인들이 높은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크레딧 카드 빚이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 연체율은 소폭 오르는 수준에 그쳤다. 크레딧카드와 자동차대출 등의 연체율이 0.5%포인트 늘었고 모기지 대출 연체율도 0.7%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뉴욕연은은 “부채가 연체로 전환되는 비율이 모든 부채 유형에서 증가했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하버드 신입생 아시아계 43.2%

지난해 41%서 또 상승흑인 비율 9.3%로 감소대법원 소수계 우대 폐지입학생 구성 변화 뚜렷  하버드대 캠퍼스. [로이터]  미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의 올해 신입생

“AI에게 은행계좌 맡기지 마세요”… 미 은행들 비상

AI 에이전트 무단 접근 대형 은행들 보안 경고“비번 공유·위임 금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업무 수행 비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들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연준, 중간선거 앞두고‘정중동’… 12월 추가 인상 유력

■ FOMC 금리 동결 배경과 전망은3.75~4.00% 유지 숨 고르기고유가·인플레 압력 여전워시“긴축 효과 지켜볼 때”월가“12월 인상 가능성 83%”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뱅크오브호프 3분기 실적 호조… 자산 190억불 돌파

3,558만달러 분기 순익전년 동기 대비 15.6%↑순이자마진 3%대 돌파“지속적 수익성장 전망”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IRS, 세금보고 누락 1,470만건 적발

연방 재무부 보고서8년새 590만건 증가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 1,470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조세행정감사관실(TIGT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진열대선 싸게, 계산대선 비싸게”… 달러제너럴 피소

“가격 표시 불일치로 수백만불 부당 청구”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유통체인 달러제너럴(사진·로이터)이 매장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계산대에서 청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대한항공 ‘갤러리’서 비행 체험… LA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 개관

오는 11월13일 일반에 문을 여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의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가 28일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수직으로 전시된 거대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자리잡은 이 항

‘IT 위장취업’ 대북 제재…재무 “불법무기 자금조달”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 미국 기업 등에 IT 인력을 위장 취업시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추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지정 대상은 개

“로봇 개 산책시킬실 분”… 이색 채용

시간당 20달러에 모집AI 데이터 수집 목적 “시급 20달러에 로봇 개 산책시켜주실 분 구합니다.”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페이스북 구인란에 이색 채용 공고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FBI, 국제스캠조직 겨냥 사기범 수백명 체포작전

연방수사국(FBI)이 국제 스캠(사기)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블랙 아웃’ 작전을 전개, 수백명을 체포하고 170억 달러를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닌 피로 워싱턴 DC 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