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해킹으로 학적부 기록 무더기 유출

미국뉴스 | | 2022-08-01 10:10:23

해킹으로 학적부 기록 무더기 유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서만 100만명 피해 추산…인종·민족·장애등급 등 포함

 

미국에서 온라인에 저장된 학생 정보를 노린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립학교에 학생 정보 기록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일루미네이트 에듀케이션'(Illuminate Education)은 올해 3월 뉴욕시에 "일부 데이터베이스에 허가하지 않은 접근이 있었다"고 통보했다. 뉴욕시 약 700개 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80여만 명의 정보가 공격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앞서 회사 측은 올 1월 네트워크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해 온라인 출석·성적 기록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해당 DB에는 학생과 학교 이름, 학생 식별번호, 생년월일, 인종, 민족, 모국어, 교사 이름, 장애 등급 등이 포함됐다.

지각 횟수를 비롯해 '지적 장애', '정서 불안', '무주택', '반항아', '말을 너무 많이 함', '과외가 필요함' 등 학생 개인에 대한 매우 민감한 묘사도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이자 해킹에 노출된 고등학교에 아들을 보내는 학부모 조 그린은 "당신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는데 그 기록이 공개되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느냐"며 "이는 학생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다. 대학 입학과 취업,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뉴욕시 당국은 주 법무장관과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요청했고, 뉴욕시 교육부는 5월 지역 학교에 해당 프로그램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회사가 우리 학생에게 약속한 보안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완전히 책임지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NYT에 밝혔다.

뉴욕주 교육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후에도 뉴욕주 22개 학군에서 학생 17만4천 명의 정보가 추가로 해킹된 사실이 확인됐다.

일루미네이트는 지난 4개월간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워싱턴 등 다른 지역의 10여개 학군에도 사이버공격이 있었다고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피해를 본 학군과 학생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학생 정보가 작년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8일 사이 해킹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학생 정보를 아마존 웹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에 저장했는데, 전문가들은 많은 회사가 온라인 DB에 회사나 제품 이름을 붙여 해커가 찾기 쉽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학군인 시카고에서 공립학교 학생 50만 명과 교직원 6만 명의 4년치 기록이 해킹당한 바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은 미국 교육업계와 정부가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어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연방정부가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업체에 엄격한 정보 보안을 요구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히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잇따르자 정부도 뒤늦게 해결책 모색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5월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온라인 아동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한 기술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교육 기술기업 몇 곳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