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스벅·아마존 등 노조 조직 바람

미국뉴스 | | 2022-07-13 09:45:32

노조 조직 바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상반기 스타벅스와 아마존 등 미국 내 사업장의 노조 조직 시도가 2015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노조를 조직하려면 우선 노사분쟁을 심판하는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진정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WSJ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정서를 낸 작업장이 1천411개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400개 작업장에서 투표를 통해 노조 조직안을 가결한 반면, 150개 작업장에서는 부결했다. 나머지 작업장에서는 진정을 철회했거나 투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노조 조직을 시도한 곳은 아마존과 스타벅스 등 대기업 사업장을 비롯해 식료품점, 병원, 주요 소매점 등 다양하다.

 

창사 이래 50년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던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에서는 지난해 12월 뉴욕주 버펄로 소재 매장을 시작으로 노조 결성 바람이 불었다.

NLRB에 진정서를 제출한 1천411곳 중 스타벅스 매장이 311곳이었으며, 노조 조직안 투표 결과 145개 매장에서 가결, 22개 매장에서 부결됐다.

미국에서 피고용인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민간 기업 아마존도 뉴욕시 스태튼섬 창고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 투표를 가결해 노조 결성에 성공했으며, 다른 주의 창고 노동자들도 노조를 추진 중이다.

 

조지아주립대 등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들의 노조 가입률은 1964년 29.3%에서 지난해 10.3%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한동안 저조하던 노조 가입 움직임이 다시 활발하진 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이에 대응한 경기 부양 과정에서 일부 산업에서 구인난이 발생하며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키울 수 있는 배경이 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노동 전공 교수인 크리스 틸리는 "일반적으로 빡빡한 노동시장 상황은 노조 조직과 노동자의 영향력 확대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갤럽 여론조사에서 노조에 대한 찬성의견이 1965년 71% 이래 가장 높은 68%를 기록할 정도로 우호적인 여론이 만들어졌고, 정치환경도 노조에 유리하게 조성됐다.

'역대 가장 노조 친화적인 대통령'을 자칭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노조 결성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을 지지한 것은 물론 아마존과 스타벅스 노조 지도자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간담회를 하며 힘을 실어줬다.

다만 노조가 활성화되면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이 올라갈 수 있지만, 사측이 고용을 꺼려 장기적으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WSJ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