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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비영어 드라마로 첫 지명

미국뉴스 | | 2022-07-12 13:00:32

오징어게임,에미상 작품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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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오영수·박해수·정호연, 남녀 주연·조연상 후보에 대거 올라

외국어 드라마로 최다부문 지명 기록…황동혁 감독은 감독·각본상 후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이미지컷[출처=넷플릭스 트위터. 재배부 및 DB 금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이미지컷[출처=넷플릭스 트위터. 재배부 및 DB 금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또 이 드라마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출연진 4명이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놓고 각축하게 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이 드라마는 에미상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비영어 드라마가 됐다.

그동안에는 영어로 제작된 드라마에만 에미상 드라마 작품상 수상 자격이 주어졌는데 이 작품이 이 장벽을 처음으로 깬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또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면서 외국어 드라마로는 최다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썼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다만 이는 가장 많은 2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석세션'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상속을 둘러싼 미디어 재벌 가문 내부의 알력과 갈등을 그린 '석세션'은 2020년 이미 한 차례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올해 시상식에서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엘로우 재킷' 등 다른 일곱 작품과 수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 단절'의 애덤 스콧, '석세션'의 제러미 스트롱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합하게 됐다.

'조상우' 역을 맡은 박해수와, '오일남'을 열연한 오영수는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 수상을 놓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처지가 됐고,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또 드라마의 연출·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강새벽에게 일부러 게임을 져주고 죽음을 택하는 '지영' 역의 이유미는 여우단역상 후보로 지명됐다.

제74회 에미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개최되며 NBC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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