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총성과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미국뉴스 | | 2022-07-05 13:10:18

총성과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역에서 총기 폭력 잇따라

시카고 일대 외에도 10여개 도시서 총격

 

4일 일리노이주 하이랜드파크 총격 사건 현장 바닥에 성조기가 놓여 있다.
4일 일리노이주 하이랜드파크 총격 사건 현장 바닥에 성조기가 놓여 있다.

독립기념일 축제가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얼룩졌다.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노린 총기 난사로 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친 것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이번 연휴 미 전역을 휩쓴 끔찍한 총기 폭력의 한 사례일 뿐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지적했다.

NBC시카고에 따르면 시카고 시내에서만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최소 57명이 총탄에 맞아 이 중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외 지역인 하이랜드파크 총기 난사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하이랜드파크 총격으로부터 10시간 전인 4일 새벽 시카고 남부 파크웨이가든스에서도 남성 5명을 다치게 한 다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

평균 소득이 15만달러(약 2억원)에 달하고 90%에 가까운 주민이 백인인 하이랜드파크나, 평균 소득 3만달러 이하에 흑인 비율이 90% 이상인 파크웨이가든스나 똑같이 총기 폭력을 피해 가지 못한 셈이다.

 

시카고와 하이랜드파크 외에 최소 10여 곳의 다른 도시에서도 독립기념일 당일 혹은 그 직전에 총격 사건이 보고됐다.

4일 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중심지에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더 파크웨이') 필라델피아 미술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머리와 오른쪽 어깨 부위에 각각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불꽃놀이를 즐기려고 현장에 모였던 군중이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모습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한 시민은 현지 방송사에 "나는 총소리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경찰이 '달려라, 달려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붐아일랜드파크에서 같은 날 총격 사건으로 8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중 다수는 중태라고 NYT는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는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도 4일 새벽 나이트클럽 밖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역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4명이 나왔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는 4명,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는 6명의 총격 부상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 밖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워싱턴주,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뉴욕시 등에서도 주말 연휴 동안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하이랜드파크 총격에 사용된 소총은 총격범이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낸시 로터링 하이랜드파크 시장이 밝혔다.

로터링 시장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전날 저녁 체포된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22)를 컵스카우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카우트 조직) 시절 지도한 적이 있다며 "수년 전 내가 알던 그는 조용하고 작은 소년이었다"며 "마음이 아프다. 대체 무엇이 그를 이 지경까지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