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에 태아 노출되면 정상적 성장 어려워

미국뉴스 | | 2022-06-30 17:45:19

프탈레이트, 노출되면 정상적 성장 어려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반면 프탈레이트가 비만을 일으킨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달리 프탈레이트 노출은 체지방률과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윤철 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교수팀(이동욱 교수)이 22개 종단 연구 및 17개 횡단 연구를 포함해 39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및 생활용품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장난감ㆍ바닥재ㆍ식품 포장재ㆍ세제ㆍ화장품ㆍ향수ㆍ헤어 스프레이 등에서 흔히 쓰인다.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 물질(환경호르몬)의 하나인 프탈레이트는 특히 남성호르몬 작용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한 성조숙증, 갑상선 기능 이상 등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당뇨병ㆍ비만 등 기저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도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출산 후 어린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립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21년까지 출판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출산 전 프탈레이트 노출과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 등 어린이의 신체 계측 지표와 연관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2.7배 증가할 때 출산 후 어린이 시기 체질량지수 표준 점수(BMI z-score)가 -0.05 정도 감소했다.

이는 임신 중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출생아가 기대되는 체중 만큼 도달하지 못해 정상적인 성장을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과 출생 후 어린 시절 체지방률(%)간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임신 중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이 어린이 체지방률과 관련성이 낮고, 근육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작용함을 보고한 이전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 

또한 아동기 프탈레이트 노출과 비만 연관성에 대한 이전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일관되지 않고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지방 외 근골격계 등의 발달에 영향을 미쳐 출산 후 어린이 성장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교수는 “연구 결과 태아기 프탈레이트 노출은 어린이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영향을 끼쳤다”며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촉진하려면 임신 중 프탈레이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홍윤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생활 속에서 프탈레이트를 더 엄격하고 광범위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쿠팡, 올해 대미 로비로 벌써 362만달러

중간선거 전 후원 늘려연방의회·행정부 기관 한국 정부의 각종 규제·제재에 맞서 소송전을 벌이는 쿠팡이 연방 의회에서 민주당 측을 상대로 한 후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연방선

다저스 꺾고 올라간 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첫 우승
다저스 꺾고 올라간 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첫 우승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연패를 노리던 LA 다저스를 꺾고 WS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58년 만에 처음으로 WS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인 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