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왜 속삭이냐” 화내며 총기난사 신고전화 끊은 911직원 해고

미국뉴스 | | 2022-06-04 23:22:41

총기난사 신고전화 끊은 911직원 해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로이터=사진제공]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로이터=사진제공]

지난달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신고자가 속삭인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린 911상황실 직원이 해고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사건 관할 지역인 이리 카운티 당국의 피터 앤더슨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해당 상황실 직원이 징계 청문회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리 카운티에서 8년간 근무한 이 상황실 직원은 사건 당시 미흡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자 지난달 16일부터 유급 행정 휴직에 들어갔다.

 

사건이 벌어진 시각, '톱스 프렌들리 마켓' 보조 매니저인 라티샤 로저스는 매장 안에 몸을 숨긴 뒤 911에 전화를 걸었다.

행여나 범인이 들을까봐 작은 목소리로 말할 수밖에 없었는데, 911상황실 직원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한다.

로저스는 "상황실 직원은 '왜 속삭이듯 말하냐. 속삭일 필요 없다'고 소리를 질렀다"며 "내가 계속 '남자가 가게에서 총을 쏘고 있다. 목숨이 위태롭다'고 애원했으나 직원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총격 소리를 들은 뒤 매장 고객 서비스 카운터 뒤에 숨어서 휴대전화로 911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상황실 직원이 왜 속삭이듯 말하느냐고 따진 뒤 전화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리 카운티의 행정 책임자 마크 폴론카즈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해당 상황실 직원의 대응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911 신고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인 우월주의자인 페이튼 젠드런(18)은 지난달 14일 버펄로 흑인 거주지역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슈퍼마켓에 있던 흑인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종 혐오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