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출근하라면 이직할 것”

미국뉴스 | | 2022-06-01 09:35:31

출근하라면 이직할 것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준, 1만1천명 조사 45% 응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무실 근무 복귀 조치를 취하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미국 직장인 중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사무실 복귀 조치에 자발적 퇴사까지 하겠다고 답해 재택근무 고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구인난으로 요약되는 미국 노동시장의 불일치 현상이 계속되면서 ‘대퇴사’(Great Resignation)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고수 직장인들을 놓고 미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미국 직장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 중 절반에 가까운 45%의 직장인들은 회사가 사무실 복귀를 요구할 경우 재택근무 고수를 위해 다른 직장으로 이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더해 회사가 급여를 동결할 경우에도 재택근무자의 42%는 타직장으로 이직하겠다고 밝혀 재택근무와 급여 상승이 이직 여부를 가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활동이 ‘셧다운’되면서 도입된 재택근무는 이제 미국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직장 근무 형태로 자리잡았다. 연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직장인 중 22%가 완전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타임으로 재택근무를 한 직장인도 17%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7%애 불과했던 재택근무 직장인 수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재택근무를 고수하려는 것은 사무실 근무를 위해 출퇴근에 소비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 유연한 근무 시간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소위 ‘워라밸’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재택근무로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재택근무만으로도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재택근무 직장인들은 급여 동결 역시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이 지난해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재택근무에 따른 급여 상승률은 8%로 계상됐다.

 

재택근무를 고수하려는 직장인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데는 미국 기업들이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와 재택근무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제 직장인들이 고용 조건으로 근무 형태를 매우 중시한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