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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엄마, 희생자와 유가족에 "나와 아들을 용서해달라"

미국뉴스 | | 2022-05-27 15:25:15

총격범 엄마,용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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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행동에 충격…아들이 그런 일 한 데는 이유 있을 것"

텍사스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의 엄마 에이드리아나 마티네즈[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의 엄마 에이드리아나 마티네즈[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주의 시골 마을 유밸디에서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총격범의 엄마가 숨진 희생자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의 엄마인 에이드리아나 마티네즈는 지역방송 텔레비자와 인터뷰에서 아들의 행동으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단지 숨진 무고한 아이들이 나를 용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마티네즈는 스페인어로 한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 그(총격범인 아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런 일을 한 데 대해 그에게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부디 그에 대해 평가를 내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마티네즈는 아들에 대해 "그는 아주 조용했다. 그는 혼자였다. 그는 아무도 성가시게 하지 않았다. 그는 누구에게 어떤 짓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뭐라고 말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를 용서해달라. 내 아들을 용서해달라. 그에게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총격범 라모스의 외할아버지인 롤란도 레예즈는 CNN에 이번 참사로 피해를 본 사람 중 많은 가족이 아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레예즈는 "그들 중 일부는 내 친구들이다. 언젠가는 그들과 얼굴을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예즈의 아내, 즉 총격범 라모스의 할머니는 이번 총격 사건의 첫 희생자였다. 라모스는 롭 초등학교로 차를 몰고 가 초등학생 19명 등 21명을 사살하기 전 집에서 할머니를 총으로 쐈다.

할머니는 총알이 턱과 뺨을 관통하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큰 복원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레예즈는 전했다.

레예즈는 라모스가 엄마와 문제가 있어서 자신들과 함께 살았다면서 할머니는 라모스에게 모든 것을 다해줬다고 밝혔다.

요리를 해준 것은 물론 라모스가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밤에 일을 마치면 그를 차로 데려오곤 했다면서 라모스가 왜 할머니에게 화가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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