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넷플릭스 ‘최악의 날’

미국뉴스 | | 2022-04-21 08:22:23

넷플릭스 최악의 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가 하루만에 35% 폭락, 시가총액 500억달러 증발

 

 

넷플릭스 주가가 20일 하루 35%나 폭락하면서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로이터]
넷플릭스 주가가 20일 하루 35%나 폭락하면서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로이터]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하면서 20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37% 폭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증시 개장 이후 넷플릭스가 37% 추락한 220.40달러로 주저앉았다며 증시에서 거의 18년 만에 최악의 날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주당 무려 122.42달러(35.12%)가 빠지며 226.19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기업 중 하나인 넷플릭스의 실적에 크게 실망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구독자 수가 20만 명 깜짝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여 년 만에 첫 감소세로 시장에서는 구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에 상당한 실망감을 안겼다.

 

넷플릭스 주가가 이날 35% 이상 폭락하면서 기술주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경제 재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됐다.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500억달러 이상 증발했다.

 

테슬라와 메타의 주가가 각각 5%, 8% 가까이 하락했으며, 엔비디아의 주가도 3% 이상 떨어졌다. 다른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월트디즈니, 로쿠의 주가는 각각 5%, 6% 이상 하락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패러마운트의 주가도 각각 6%, 8% 이상 떨어졌다.

 

‘넷플릭스 쇼크’에 월가 투자은행 등 최소 9개 업체는 이날 투자 의견을 잇달아 강등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전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유료 회원 계정을 공유해 무료로 시청하는 가구가 1억 가구에 달한다며 이를 단속해 가입자를 늘리고 광고 기반의 새로운 저가 서비스 출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의 장기적 성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투자 의견을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공유 계정 단속과 광고 기반 모델에 장점이 있지만, 이 조치가 2024년까지는 회사에 주목할만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넷플릭스가 향후 몇 달 동안 신저가를 작성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0% 낮췄다. 피보털리서치는 “1분기 가입자 감소는 충격적”이라며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했고, 웰스파고는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낮추면서 “부정적인 가입자 추이는 넷플릭스에 치명적”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가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 경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넷플릭스는 성장기업이 그 성장성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일을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말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