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디젤, 개솔린보다 비싸 “물가상승 주범”

미국뉴스 | | 2022-04-04 10:13:54

디젤, 개솔린보다 비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격 역전 현상… 전국 평균 1달러 더 높아

 

미국 내 주유소의 디젤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개솔린에 이어 디젤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디젤은 화물차, 건설장비, 농기계, 심지어 스쿨버스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어 디젤 가격 상승은 곧 산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물가 인상 요소로 작용해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주범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개솔린 가격 상승에 따른 충격의 여파가 채가시자 않은 가운데 디젤 가격이 개솔린 가격을 추월해 급등하면서 디젤 사용이 많은 화물운송업계를 비롯해 농업 및 건설업계 등 산업계 전반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개솔린과 디젤의 동반 상승세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215달러. 그런데 디젤 디젤 평균 가격은 갤런당 5.109달러로 개솔린 가격을 훌쩍 상회하고 있다. 디젤 가격은 1달 전 평균 4.016달러이던 것이 한 달 새 1달러 이상 뛰어올랐다.

 

물류업체인 ‘CH로빈슨’의 맥 핀커톤 북미지역 본부장은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승폭도 기록적이다”라며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디젤 가격이 개솔린 가격보다 더 비싼 역전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1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유럽에서 디젤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전 세계 디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NYT는 분석했다.

 

글로벌 정유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동률이 축소된 것도 디젤 수급 불안에 한몫했다. 미국의 디젤 재고는 올해 1억1,400만 배럴로 전년과 비교해 20.3% 감소했다.

 

디젤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곳이 화물운송업계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디젤 가격에 화물운송업체들은 “버티기에도 한계가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디젤로 운영되는 중장비가 많은 생산가공업체들도 디젤 가격 상승에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농기계와 건설장비 역시 디젤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디젤 가격 쇼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비용 상승 부담의 고통을 받고 있다.

 

디젤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을 자극해 사상 최고치의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2월 현재 지난해에 비해 5.4%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2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에 비해 6.4% 상승했다.

 

개솔린 가격에 이어 디젤 가격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어 가격 상승 부담은 고스란히 미국 소비자 개인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오픈AI “미국이 안전 표준 주도해야”

한국 등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 수립을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픈AI는 21일 발표한 ‘AI의 다음 단계를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의 제동을 받은 H-1B 취업비자 신규 발급 관련 10만 달러 부과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동시에 H-1B 신청 심사도 한층 강화하기로 하면서 미국 취업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코로나 후 음주율 감소세건강중시 문화 확산 영향50대 이상은 과음 급증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GenZ)’ 세대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해법으로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뉴

캐나다 최대 어학원 돌연 폐업… 한인 유학생 ‘날벼락’

유학비자 규제에 학생 급감30년 넘은 LI AC 파산신청학비 완납하고도 발 묶여 30년 넘게 운영돼온 캐나다 최대 사설 어학원이 예고 없이 문을 닫으면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피해가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11월 선거 직후 담판 시사“ AI 규제는 사기, 중국 견제”40분간 연설서 북한 미언급푸틴에“우크라 전쟁 끝내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유엔에서

백악관, 24시간 트럼프 유튜브 만든다

CNN 내쫓고 국정 TV 개설주요 연설·행사장면 송출 백악관이 유튜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소식을 24시간 스트리밍으로 전하는 ‘트럼프 TV’ 방송을 시작했다고 정치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