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쌍끌이 ‘자동차 한류’… 기아도 미국서 8억 달러 ‘순익’

미국뉴스 | | 2022-03-21 08:34:57

기아도 미국서 8억 달러 순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금융감독원 기아차 감사보고서 분석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8억 달러가 넘는

기아차의 미국 SUV 인기 모델인 텔루라이드.<기아차>
기아차의 미국 SUV 인기 모델인 텔루라이드.<기아차>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자동차 판매 대수가 70만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 인기 덕분으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쌍끌이로 ‘자동차 한류’ 시대를 달성한 것이다.

 

20일 한국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기아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기아의 미국 판매법인 기아 아메리카(Kia America·KUS)는 지난해 7억 611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20년(5억9,634만 달러)과 비교해 18.4%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순익이다.

 

KUS가 100% 지분을 보유한 기아의 미국 생산법인인 기아 조지아공장(Kia Georgia·KaGA)도 지난해 9,620만 달러의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KUS와 KaGA를 합치면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들인 돈은 총 8억231만 달러로 처음으로 8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초로 70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인기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작년 미국에서 70만1,416대를 팔았는데 이는 2020년(58만6,105대)과 비교해 약 19.7% 늘어난 것이다.

 

특히 형제사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합할 경우 지난해 미국 판매 대수는 총 148만9,1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말 그대로 ‘자동차 한류’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아 전체 판매의 63.9%는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 쏘울, 셀토스, 카니발 등 SUV와 레저차량이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소형 세단인 포르테(11만5,929대)였지만 이외에는 상위권에 스포티지(9만4,601대), 텔루라이드(9만3,705대), 쏘렌토(8만1,785대) 등 SUV모델들이 차지했다. 특히 올해에는 스포티지와 니로 등 새로운 신형 SUV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판매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 출시한 전기차 EV6도 판매량 신장으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V6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처음 시장에 나온 지난달 2,125대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와 관련해 에릭 왓슨 KUS 판매담당 부사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15%에 달하면서 전동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EV6가 전기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 성적은 전통의 자동차 강국인 일본 기업들과 비교하면 더 돋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월 미국에서 10만 5,088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는 도요타(-11.2%)와 혼다(-20.6%) 등 일본 업체의 부진 속에서 이뤄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2월에 현대차와 기아는 수 년 전만해도 미국 시장에서 넘볼 수 없는 상대로 여겨졌던 혼다(8만 4,394대)를 판매량 기준에서 월등히 추월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오픈AI “미국이 안전 표준 주도해야”

한국 등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 수립을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픈AI는 21일 발표한 ‘AI의 다음 단계를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의 제동을 받은 H-1B 취업비자 신규 발급 관련 10만 달러 부과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동시에 H-1B 신청 심사도 한층 강화하기로 하면서 미국 취업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코로나 후 음주율 감소세건강중시 문화 확산 영향50대 이상은 과음 급증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GenZ)’ 세대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해법으로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뉴

캐나다 최대 어학원 돌연 폐업… 한인 유학생 ‘날벼락’

유학비자 규제에 학생 급감30년 넘은 LI AC 파산신청학비 완납하고도 발 묶여 30년 넘게 운영돼온 캐나다 최대 사설 어학원이 예고 없이 문을 닫으면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피해가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11월 선거 직후 담판 시사“ AI 규제는 사기, 중국 견제”40분간 연설서 북한 미언급푸틴에“우크라 전쟁 끝내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유엔에서

백악관, 24시간 트럼프 유튜브 만든다

CNN 내쫓고 국정 TV 개설주요 연설·행사장면 송출 백악관이 유튜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소식을 24시간 스트리밍으로 전하는 ‘트럼프 TV’ 방송을 시작했다고 정치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