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최초 흑인 여성 대법관 지명…233년 '유리천장' 깨져

미국뉴스 | | 2022-02-25 11:01:14

최초 흑인 여성 대법관 지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법부, 미국의 위대함 반영할 때"…커탄지 브라운 잭슨판사 낙점

여야 50대50 상원 구도·논쟁적 판결 등으로 인준과정 험로 예상

미국 최초 여성 대법관 후보인 커틴지 브라운 잭슨 판사가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소개로 연설에 나서고 있다. 행사에는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함께했다.
미국 최초 여성 대법관 후보인 커틴지 브라운 잭슨 판사가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소개로 연설에 나서고 있다. 행사에는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함께했다.

 

233년간 백인과 남성 위주로 쌓아 올려진 미국 대법원의 강고한 '유리천장'이 마침내 깨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사퇴를 공식화한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 후임으로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 후보다.

 

잭슨 판사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된다. 흑인이 대법관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는 세번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대법원이 이 나라 전체의 역량과 위대함을 반영할 시간이 됐다"면서 "미국 정부와 사법부는 그간 미국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흑인 여성 대법관 후보를 지명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잭슨 지명자를 "검증된 합의 도출자이자 뛰어난 법관"이라면서 "후임 물색 과정에서 나는 브레이어 대법관과 같이 법은 미국인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실용주의를 이해하는 후보자를 물색해 왔다"고 강조했다.

잭슨 지명자는 "오늘날 세계가 어지러운 가운데 헌법을 위해 복무할 임무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사의를 표했다.

잭슨 지명자 소개를 위한 이날 연설에는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배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레이스에서부터 흑인 여성 대법관 임명을 공약으로 여러 차례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외적 정치 환경이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미국 내에서는 지명 시점을 둘러싸고 관측이 엇갈렸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예상대로 이를 진행했다.

잭슨 대법관이 업무를 시작해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대법원의 보수 대 진보 '6 대 3' 비율에는 변화가 없다.

'최고의 현인'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대법관은 모두 9명이다.

대법관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상원은 본격적인 인준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민주당 성향 무소속 포함)과 공화당이 '50 대 50'으로 정확히 양분하고 있는 상원 구조상 그의 인준 과정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올해 51세인 잭슨 판사는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발탁된 바 있다. 이전에는 8년 동안 워싱턴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마이애미 출신으로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고 브레이어 대법관 밑에서 그를 돕는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녀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미 하원으로부터 소환을 받은 돈 맥갠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이에 응할 것을 판결하며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고 밝히는 등 공화당에서 반대를 제기할 만한 논쟁적 판결을 다수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그녀가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될 당시 린지 그레이엄, 수잔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등 3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바 있지만, 그 지지가 현재까지 유효한지는 불투명하다.

당시 그레이엄 의원은 "그녀가 나와는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