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헬리코박터균 제거하면 혈당 감소 효과

미국뉴스 | | 2022-02-18 16:18:22

헬리코박터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하면 혈당 측정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ㆍ최근 3개월간 평균 혈당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공동 제1저자 김원석 전문의ㆍ최용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당 변화를 최장 5년간 추적 관찰해 헬리코박터균 음성 환자와 비제균 환자군과 비교 분석한 결과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 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키고, 특히 암으로 되기 쉬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ㆍ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 발생에 영향을 미쳐 위암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

헬리코박터균은 서식지인 위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 외에도 온몸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산ㆍ분비를 촉진해 대사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토카인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면역 물질로 세포 증식, 분화, 사멸, 상처 치료 등에 관여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치료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화혈색소가 유의하게 감소하며 혈당 조절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헬리코박터균 음성 환자군이나 제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증가했다. 이런 집단 간 차이는 연구에서 제시한 최대 기간인 5년 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에 따른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집단이 ‘65세 미만’과 ‘남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65세 이상에선 헬리코박터균 이외에 노화로 인한 고혈압ㆍ당뇨병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비롯해 위암과 대사증후군에 취약하기에 제균 치료 이점이 큰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나영 교수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위암을 비롯한 여러 위장 병변을 예방하고 위암 수술 후 사망률을 낮추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데, 이번 연구로 장기간 혈당 장애가 개선되는 이점을 추가적으로 규명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특히 65세 미만의 대사 질환이 있는 남성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헬리코박터균 검사와 제균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 간 연관성을 규명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대한내과학회지 ‘더 코리안 저널 오브 인터널 메디슨(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헬리코박터균은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 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킨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 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오픈AI “미국이 안전 표준 주도해야”

한국 등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 수립을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픈AI는 21일 발표한 ‘AI의 다음 단계를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의 제동을 받은 H-1B 취업비자 신규 발급 관련 10만 달러 부과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동시에 H-1B 신청 심사도 한층 강화하기로 하면서 미국 취업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코로나 후 음주율 감소세건강중시 문화 확산 영향50대 이상은 과음 급증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GenZ)’ 세대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해법으로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뉴

캐나다 최대 어학원 돌연 폐업… 한인 유학생 ‘날벼락’

유학비자 규제에 학생 급감30년 넘은 LI AC 파산신청학비 완납하고도 발 묶여 30년 넘게 운영돼온 캐나다 최대 사설 어학원이 예고 없이 문을 닫으면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피해가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11월 선거 직후 담판 시사“ AI 규제는 사기, 중국 견제”40분간 연설서 북한 미언급푸틴에“우크라 전쟁 끝내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유엔에서

백악관, 24시간 트럼프 유튜브 만든다

CNN 내쫓고 국정 TV 개설주요 연설·행사장면 송출 백악관이 유튜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소식을 24시간 스트리밍으로 전하는 ‘트럼프 TV’ 방송을 시작했다고 정치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