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동부해안 10개주 허리케인급 눈보라 강타…비상사태 선포 속출

미국뉴스 | | 2022-01-30 09:58:49

동부해안 10개주, 허리케인급 눈보라 강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항공편 6천편 결항·고속열차 운행 취소…매사추세츠선 12만 가구 정전

보스턴 60㎝ 넘는 폭설 예고 ‘긴장’…시속 134㎞ 강풍 몰아친 지역도

 

 29일 눈으로 뒤덮인 미 뉴욕 거리. [로이터=사진제공]
 29일 눈으로 뒤덮인 미 뉴욕 거리. [로이터=사진제공]

29일 동부 해안 지역에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주가 속출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버지니아주부터 메인주까지 미 동부 해안지역 10개 주를 눈보라가 강타했다.

AP 통신이 '허리케인급'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강도가 셌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로드 아일랜드 등 각 주에서 비상사태 선포가 잇따랐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12만 가구가 정전됐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다른 지역에서도 대규모 정전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또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항공편 4천500편이 대거 취소됐다고 AP는 보도했다. 로이터는 주말까지 6천 편이 결항된 상태라고 전했다.

전미여객철도공사 암트랙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워싱턴DC를 잇는 고속열차 운행을 전면 취소했고 눈보라 영향권에 든 다른 지역의 운행도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미 언론은 시속 35마일(56㎞) 이상의 강풍 속에 눈이 내려 시계(視界)가 4분의 1마일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이 3시간 이상 계속될 때를 눈보라로 규정할 수 있는데 상당수 지역에서 눈보라의 조건이 충족됐다고 전했다.

특히 보스턴에는 눈이 60㎝ 이상 쌓일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와 당국이 긴장한 상태다. 고립된 지역에서는 눈이 1m 이상 쌓일 수도 있다고 기상당국은 예측했다.

기상당국은 보스턴 지역에 사방이 백색으로 변해 방향 감각을 잃게 되는 '화이트아웃'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1978년 눈보라가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보스턴에 70㎝가 넘는 눈이 쏟아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주민들이 일주일간 집안에 갇힌 적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 눈이 55㎝ 높이로 쌓였고 뉴저지주 베이빌에도 48㎝의 폭설이 내렸다.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에는 강풍이 시속 83마일(134㎞)로 몰아쳤다. 매사추세츠주 동부 지역과 로드아일랜드주에선 시속 60마일(96㎞)의 돌풍이 불었다.

뉴햄프셔주와의 경계인 보스턴 북쪽 지역에서는 해안가에 사는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이동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보스턴 남쪽 노스웨이머스 등지에서는 해안 범람으로 도로가 물에 잠겼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라는 지침을 내렸다. 가게들은 문을 닫거나 평소보다 늦게 영업을 시작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는 회견에서 "아주 심각한 폭풍이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AP 통신은 "나무를 부러뜨리거나 전선을 훼손할 가능성이 덜한 마른 눈이고, 주말이라 학교가 닫고 통근 행렬이 적다는 게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전했다.

남동부 플로리다주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나무에서 동면하던 이구아나가 떨어지기도 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는 폭설을 피했다.

미국에서는 겨울에 동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하는 폭풍을 일반적으로 '노리스터(Nor'easter)'라고 부른다. 이번 눈보라는 일요일인 30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눈으로 뒤덮인 미 뉴욕 거리.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눈으로 뒤덮인 미 뉴욕 거리. [연합뉴스]

29일 매사추세츠주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
29일 매사추세츠주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오바마케어 가입자 75만명 무더기 ‘퇴출’

밴스, 보조금 조사결과 발표“부정가입·자격미달” 이유보험브로커 불법행위 사례도CMS 추가로 44만명 조사”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 가입과 자격 미달 등을 이유로 75만명이 넘는 가입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아파트 시장 2조달러 부채 늪… 부동산 위기 확산

올해만 3,100억달러 만기공급 과잉·임대수요 둔화연체·디폴트·압류 잇따라가주, 뉴욕 이어 2위 규모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이제는 아파트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채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한미·PCB·오픈… 전국 중소은행 ‘올스타’ 선정

저명 ‘파이퍼 샌들러’ 선정매년 전국 25개 은행만 뽑혀성장률·자본 건전성‘최고’부실자산·상각비용 낮아야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PCB 은행(행장 헨리 김

오픈AI “미국이 안전 표준 주도해야”

한국 등 네트워크 제안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안전 표준 수립을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픈AI는 21일 발표한 ‘AI의 다음 단계를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H-1B 10만불 수수료 연장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의 제동을 받은 H-1B 취업비자 신규 발급 관련 10만 달러 부과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동시에 H-1B 신청 심사도 한층 강화하기로 하면서 미국 취업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술잔 내려놓는 미국”… Z세대도 절주

코로나 후 음주율 감소세건강중시 문화 확산 영향50대 이상은 과음 급증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GenZ)’ 세대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유엔총회 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해법으로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뉴

캐나다 최대 어학원 돌연 폐업… 한인 유학생 ‘날벼락’

유학비자 규제에 학생 급감30년 넘은 LI AC 파산신청학비 완납하고도 발 묶여 30년 넘게 운영돼온 캐나다 최대 사설 어학원이 예고 없이 문을 닫으면서 한국인 유학생들의 피해가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트럼프, 유엔서 최후통첩 “이란 궤멸할 수도”… AI 패권 강조도

■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11월 선거 직후 담판 시사“ AI 규제는 사기, 중국 견제”40분간 연설서 북한 미언급푸틴에“우크라 전쟁 끝내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유엔에서

백악관, 24시간 트럼프 유튜브 만든다

CNN 내쫓고 국정 TV 개설주요 연설·행사장면 송출 백악관이 유튜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소식을 24시간 스트리밍으로 전하는 ‘트럼프 TV’ 방송을 시작했다고 정치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