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 경제, 오미크론에 불확실성 점점 커져

미국뉴스 | | 2022-01-26 08:43:41

미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포커스 - 미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오미크론 확산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인력난과 공급망 대란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진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직원이 부족해진 한 식당이 영업 시간을 단축하고 문을 닫은 모습.<뉴욕타임스 제공>
오미크론 확산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인력난과 공급망 대란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진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직원이 부족해진 한 식당이 영업 시간을 단축하고 문을 닫은 모습.<뉴욕타임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미국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더 짙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으로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임금 노동자들이 폭증하면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생필품 생산 부족과 물류 병목 현상으로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인상과 함께 서민들의 실질 수입 감소로 소비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오미크론 변이가 위세를 떨치면서 미국 경제에 직간접으로 미치는 악영향이 심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오미크론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는 현실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가 지난 24일 뉴욕 증시의 초반 급락 사태다. 다우 지수가 초반 한때 1,00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표면적 이유로 꼽혔지만 증시 급락 기조에는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력·공급난에 물가인상 악순환

 

미국 경제의 악순환은 오미크론 확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임금 노동자가 크게 늘고 있다. 연방 인구조사국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2주 동안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된 가족을 돌보느라 직장에 출근하지 못한 임금 노동자가 87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전체 임금 노동자의 6%에 해당하는 수치로 2020년 중반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치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부족 사태는 전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며 인력난이란 ‘골칫거리’로 나타나고 있다. 인력난이 심해지자 식당과 소매업체들은 직원 부족으로 인해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가 하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항공 승무원들이 자가 격리로 항공기 결항 사태가 무더기로 빚어졌다.

인력난은 생산 능력의 저하로 이어져 오미크론 변이 탓에 미국 내 그로서리 마켓에서 식료품 부족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소고기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 돼지 고기는 9%, 닭고기는 4% 하락했다. 오미크론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공장 가동율이 떨어지고 물류에도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운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해 고물가 최근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을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임금 인상률에 비해 물가 인상률이 크게 앞서면서 임금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줄어들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도 오미크론의 여파다. 지난해 12월 소매업계의 판매가 1.9% 하락했다.

 

■엇갈리는 전망에 연준에 쏠리는 시선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법 역시 엇갈리고 있다. 21일 프린스턴대 벤드하임센터 주최로 열린 온라인 토론에서 래리 서머스 전 장관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상충되는 해법을 내놓았다. 인플레이션을 놓고 서머스 전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갈 것이란 의견을 내놓은 반면 크루그먼 교수는 일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해법으로 서머스 전 장관은 올해 연준이 최대 7번의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크루그먼 교수는 인상하되 인상 폭과 시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고민도 더 깊어질 전망이다. 기준 금리의 인상 명분은 충분하지만 자칫 경기 둔화로 이어질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준이 올해 최소 3번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급등하는 물가를 따라잡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