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 항공업계…줄어든 좌석·인상된 항공료 ‘뉴노멀’되나

미국뉴스 | | 2021-11-03 08:22:43

항공업계, 뉴노멀 되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력난에 항공 편수 줄이며 좌석 부족 사태

 

미 항공업계의 인력난이 대규모 결항과 운항 편수 감소 사태로 이어지면서 좌석 수 부족으로 인한 항공료 상승세가 연말 항공 여행 성수기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
미 항공업계의 인력난이 대규모 결항과 운항 편수 감소 사태로 이어지면서 좌석 수 부족으로 인한 항공료 상승세가 연말 항공 여행 성수기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

미국의 전 산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이 항공업계에도 불어 닥치면서 운항 편수가 크게 줄어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항공 요금도 급등하고 있다.

 

인력난의 직격탄으로 줄어든 좌석과 치솟는 항공료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새로운 일상)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일 CNN비즈니스는 미국 항공업계가 직원 부족으로 인해 항공 편수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자 좌석 부족 사태와 함께 항공료가 들먹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항공 여행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항공료가 오른 데는 운항 편수의 회복세가 더딘 탓이다.

 

연방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내 항공기 탑승률은 88%로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후 국내선 항공 수요는 8월과 9월 다소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항공 여행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항공 예약 요금의 상승세는 가팔랐다. 지난 3분기 미국의 4대 항공사의 마일당 평균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같은 분기의 가격 보다 4% 하락한 것으로 항공료만큼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따라잡은 상황이다.

 

이는 해외 여행객과 비즈니스석 여행객들이 여전히 낮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일반 항공 여행객들의 항공료 부담은 2019년에 비해 더 커진 셈이다.

 

항공료 상승세는 연말 여행 수요 급증과 함께 항공유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은 올해 3분기 항공유로 갤론당 평균 1.94달러를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1년 사이에 55%나 상승한 가격이다. 올해 4분기 평균 항공유는 이보다 더 올라 갤론당 평균 2.25달러에서 2.4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항공유는 직원 급여와 복지 관련 비용 다음으로 항공사의 수익과 직결된 비용이다.

 

항공사 입장에서 보면 손익 보전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노선 운항을 축소해 연료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연말 여행 성수기에 좌석이 줄어들면서 항공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문제는 미국 항공사들의 인력 부족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항공료 상승세를 꺾을 방도가 없다는 데 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아메리칸항공의 1,800편 무더기 결항 사태는 기상 악화와 승무원 부족에 따른 것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역시 인력 부족으로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결항 사태를 맞아 7,500만달러의 손해를 보기도 했다.

 

미국 항공사들의 인력 부족 사태는 ‘한계점’에 도달한 상황으로 항공사 노동조합들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태풍이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악영향이 인력 부족으로 한층 심해져 항공기 운항 취소로 이어지는 사태가 최근 미 항공업계는 친숙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항공사들이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채택할 입장을 취하고 있어 백신 미접종 직원들의 대거 이탈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력난으로 항공기 운항 편수를 줄이고, 좌석수가 감소하면서 항공료가 상승하는 악순환은 당분간 미국 항공업계에 새로운 일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연방 국세청(IRS)이 최근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400만건이 넘는 미신고 세금보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단됐던 미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온라인 조회 시스템서 삭제추방명령 이민자 위치 숨겨가족·변호사“확인조차 못해”법적 대응 차질 우려 커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 구금자 수천 명의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32시간 초과 시 초과수당AI·로봇 도입 생산성 향상근로시간 줄이고 임금 유지노조 지지·기업 부담 우려 주당 표준 근로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이른바 ‘주 32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임시제한명령으로 백악관 출입 권한 복원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가 24일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응답자 71% "미 정부의 AI 규제 충분치 않아"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간판 SUV 투싼이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지난 18일 한국에서 첫 공개한 5세대 투싼은 차체와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등의 여파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3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8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