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심장병·뇌졸중 예방용 아스피린 복용 줄여야 하는 이유

미국뉴스 | | 2021-10-22 10:03:56

아스피린,복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의사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더 이상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도록 처방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 전문가 패널의 새로운 지침 초안이 나왔다. 이 권고사항은 한때 심장병과의 싸움에서 매우 값싼 무기로 여겨졌던 아스피린이 이점보다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훨씬 크다는 증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미국 패널은 또한 대장암 예방을 위해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토록 한 2016년 권고 역시 철회할 계획이다. 당시 이 지침은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었다. 패널은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 패널“부작용 위험이 더 크다”새 지침

고령자의 경우 소화기관·뇌 출혈 위험 증가시켜

 “심혈관 위험 높은 40·50대만 의사가 결정하라”

 

저용량 또는 베이비 아스피린의 복용에 대해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60세 이하 성인들이 첫 번째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권장한다. 이미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이미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태스크포스는 또 60세 이상 성인에게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토록 하는 것이 고령자의 경우 치명적 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성이 있다면서 강력히 반대했다. 이 패널은 과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60대 환자들이 의사와 상담해 아스피린 복용을 결정하도록 권고했었다. 이 때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81~100mg이다.

태스크포스의 권고는 유수 의학기관과 연방기관의 자문에 따라 매년 변경돼왔으며 이미 일부에선 심장병과 뇌졸중의 예방으로서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아스피린은 혈관을 막히게 하는 혈전 생성을 줄이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일상적인 복용은 소화기관과 뇌에서의 출혈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와이 대학교 가정의학 및 공동체 보건연구 책임자이자 태스크포스 일원인 치엔-웬 쳉 박사는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모든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해야한다는 일반론은 더 이상 없다”고 말하고 “가장 혜택이 많고, 위험이 가장 적은 사람들의 일차 예방을 연결하는 데 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에 따르면 출혈 위험의 증가는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 비교적 빠르게 발생한다. 이미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야한다. 

쳉 박사는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며, 특히 이미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일으킨 사람의 경우 그렇다”고 강조했다.

태스크포스는 질병 예방 및 증거 기반 의학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되어 주기적으로 선별 검사와 예방 치료를 평가한다. 회원들은 연방 의료연구 및 품질기관의 이사가 임명하지만 그룹은 독립적이며 권장사항은 종종 미국의 의료관행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닌 이번 권고는 코비드 팬데믹 시기를 포함해 미국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수천만명의 성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패널은 11월8일까지 새 권고안에 대한 일반여론을 청취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2년 전 미국 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는 40~70세의 성인들에게 심장발작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아스피린 처방을 줄이도록 권고했었다. 

그들은 당시 심장발작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처방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반대, 경우에 따라 가능”이라고 밝혔다. 이 권고는 태스크포스가 처방 적용 연령을 60세 이하로 한 연령기준과도 다르다. 

저자 중 한 명인 아미트 케라 박사는 “문헌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지 않았고, 심장마비의 예방보다 출혈이 더 많았다”고 말하고 “코피가 아니라 뇌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래 전인 2014년에 미 식품의약국(FDA)도 심장발작과 뇌졸종의 예방적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처방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50대의 고위험군 성인들에게 부작용 위험이 낮을 경우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일률적으로 권고했던 태스크포스는 이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40대와 50대의 경우 의사와 상의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패널이 정한 ‘고위험’은 미심장학회/미심장협회의 추정위험도 계산방법에 따라 향후 10년 사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경우를 말한다.)

태스크포스가 2016년 고위험군에게 1차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낼 당시에도 “패널이 실수를 하고 있다”며 반대하는 견해가 많았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장학 학과장인 닥터 스티븐 니센은 아스피린을 많이 사용할수록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위장병 전문의들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대장암 검진을 건너 뛸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한 최초의 대규모 국가 임상시험(남성 의사들만이 포함됐었다)에서는 그 이점이 극적이며 위험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불과 5년 후에 조기 중단되었다. 그러나 그때가 1988년이었고 그 이후로 의술이 더 발전했다고 미국심장협회 회장인 닥터 도널드 M. 로이드-존스는 말했다.

사람들은 이제 고혈압과 같은 위험요소를 더 잘 통제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기 위해 새로운 약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은 아스피린이 변화를 일으킬 여지가 적다”고 말한 로이드-존스 박사는 하지만 “아직도 출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들에 따르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이런 사건을 겪을 위험은 줄어들지만 심장질환 및 기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스크포스의 초안 보고서는 또한 아스피린이 미국 암 사망의 주요원인 중 하나이며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결장직장암의 위험을 줄이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 된다는 5년간의 이론을 뒤집고, 노인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무작위 대조연구의 새로운 데이터를 지적했다. 아스피린 사용을 5년 추적 조사한 이 연구에서 아스피린 복용은 결장직장암 사망이 거의 두 배인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스피린의 암 예방 역할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여전히 있다며 아스피린의 효능을 옹호한다. 

매스 제너럴 암센터의 암 역학 책임자인 앤드루 챈 박사는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아스피린은 결장에서 용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이 될 확률을 감소시킨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아스피린을 줄 사람을 개인화하여 생각해야하고, 누구에게나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해법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에 대해 주의흘 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이 나왔다. 			 <로이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에 대해 주의흘 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이 나왔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