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사태에 오히려 날개 달은 ‘K-김치’ 수출

미국뉴스 | | 2021-10-15 08:25:40

코로나사태, 날개달은,K김치,수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대미수출 전년비 16% 상승, 인기 이어가

코로나19로 건강 식품 이미지와 함께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김치의 대미 수출액이 올해 8월까지 전년에 비해 1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19로 건강 식품 이미지와 함께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김치의 대미 수출액이 올해 8월까지 전년에 비해 1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운 물류 대란으로 국제 교역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산 김치의 수출길에는 거침이 없다.

 

올해 8월까지 한국 김치의 수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대망의 대미 수출액 3,000만달러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 강화 식품’으로 알려진 한국산 김치가 이제는 영화와 음악 등 한류 문화에 힘입어 미국인들에게도 각인되면서 인지도를 높여간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지사장 한만우)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대미 수출액은 1,893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1,637만달러에 비해 15.6%나 증가했다.

 

한국산 김치 전체 수출은 대미 수출 호조에 힘입어 8월까지 1억1,146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8%이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김치 수출액을 보면 일본이 5,719만달러로 51.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홍콩(538만달러), 대만(454만달러), 영국(403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국산 김치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진 상황에서 한국산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식품이라는 인식이 커진 것이 수출 신장에 기여했다.

 

김치가 한국인만 먹는 독특한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건강을 유지해주는 우수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확산된 계기가 코로나19였던 셈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BTS)이나 싸이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K-팝에다 지난해 오스카 상을 거머쥔 ‘기생충’에다 최근엔 ‘오징어게임’으로 K-무비가 더해지면서 한국산 김치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이 대미 수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aT LA지사 한만우 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김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 김치의 대미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8월에 1,9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액인 3,0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산 김치의 대미 수출 상승세에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해운 물류 정체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불구하고 ‘종가집’ 김치를 수출하는 대상과 ‘비비고’ 김치를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등 주요 김치 업체들의 수고도 빼놓을 수 없다.

 

LA와 뉴욕 등 소위 한인 시장을 벗어나 주류 시장으로 한국산 김치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기 위해 각종 마케팅과 SNS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대상아메리카 길희영 서부지역본부장은 “종가집 김치의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 물량이 8월 현재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미주 수출이 70% 가량 상승했다”며 “신선한 김치를 공급하기 위해 LA 인근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시험 가동 중이며 이르면 12월부터 정식 김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산 김치 알리기에 한국 정부 기관과 한인 경제 단체들도 손을 걷어 부치고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다음달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해 공식 기념하기로 결정했다. ‘김치의 날’ 행사를 LA총영사관과 공동 주관하고 있는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에 따르면 다음달 22일 LA 총영사 공관에서 열리는 ‘2021 김치 페스티벌’ 행사에는 NBC, ABC, 폭스뉴스 등 주류 언론을 비롯해 50여명을 초대해 김치를 버무려 만드는 체험 행사와 함께 한국 팝과 전통 음악 연주, 한복쇼를 통해 한국 김치를 주류 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AI 조언 믿고 뇌전증 약 끊었다가 ‘돌연사’

시애틀 31세 아시안 여성유가족 오픈AI 상대 소송 뇌전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조언을 따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처방약 복용을 중단했다가 사망한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스타벅스, 11월 5일 연말시즌 메뉴

‘레드컵 데이’ 17일 확정드링크·식품 메뉴 확대   스타벅스가 오는 11월 5일부터 연말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인기 음료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와 식사 메뉴, 시즌 한정 상

“미 소비자 3명 중 1명 찾는다”… K뷰티, 아마존 사로잡다

아마존 매출 2배 급증전체보다 3배 빠른 성장26~45세 고소득층이 주도 “K뷰티 성장세는 최근 2년간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률을 웃돌았습니다. 3명 중 1명이 K뷰티 제품을 탐색

미 국가채무, 결국 GDP 100% 도달

2차대전 이후 첫 기록연방부채 32조2천억달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정부 채무 비율이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

미 경제, 3분기 3.4% 높은 성장

AI 투자·소비 호조 요인전분기 대비 1.2%p 상승 미국 경제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