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제네시스 GV60…‘묵직함’ 버리고 ‘날렵함’ 택했다

미국뉴스 | | 2021-10-08 08:52:53

제네시스,GV60,전기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고성능 스포츠카 이미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캠프통에 마련된 제네시스 GV60 특별전시장에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캠프통에 마련된 제네시스 GV60 특별전시장에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마주한 첫인상은 ‘제네시스 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묵직함보다는 젊고 날렵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파워트레인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획기적으로 바꿔 브랜드의 '분위기 반전'을 꾀하면서도 전기차도 충분히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제네시스의 전략이 느껴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카페캠프통에서 제네시스 GV60의 스탠다드와 퍼포먼스 모델의 실물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각진 디자인으로 모험적인 시도를 했고, 기아 EV6는 곡선 디자인으로 부드럽고 거부감 없는 인상을 줬다면 제네시스 GV60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볼륨감 있는 차체에 낯설지 않으면서도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두 모델의 장점만 채택한 듯한 느낌이었다.

 

먼저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자리 잡은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위·아래 두 줄로 나뉘어 좌우 2개씩 짝을 이룬 램프)가 역동적인 인상을 줬다.

 

헤드램프의 큐브 모양 조명은 마치 보석이 박혀 있는 듯한 세련된 느낌이었고, 후드와 펜더의 구분 없이 매끄럽게 하나의 패널로 연결되는 ‘클램쉘 후드'는 유려한 곡선을 완성했다.

 

특히 램프 레벨 아래로 넓게 자리한 크레스트 그릴은 기존 제네시스 차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 제네시스 모델의 전면부 그릴은 넓은 방패 형태로 웅장한 분위기를 더하며 ‘사장님 차'의 인상이 부각됐다면 GV60의 낮고 긴 크레스트 그릴은 완벽한 방패 형상을 버리는 대신 추진력 있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의 검정 루프랙과 후면부의 루프 끝단에 위치한 리어 윙 스포일러 역시 디자인의 통일성을 더하면서 고성능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GV60에 처음으로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전시된 GV60 차량에 얼굴 정보를 등록한 직원이 운전석 문에 가까이 다가가자 약 2초 만에 B 필러에 녹색 불빛이 들어오면서 잠금이 해제되고 도어 핸들이 자동으로 튀어나왔다.

 

다만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 외에 눈에 띄는 부분이 없어 다소 평범한 인상을 줬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구(球) 모양의 전자 변속기로, 시동을 걸자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전자 변속기가 나타났다. 시동을 걸 때 소음이 없어 자칫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콘솔 아랫부분의 공간을 비워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의 ‘플로팅 콘솔'과 하나로 연결된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등은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없애 깔끔한 느낌을 줬지만, 동시에 허전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플로팅 콘솔 아래에도 수납공간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가방 등의 물품을 보관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뒷좌석 공간도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다. GV60은 2천900㎜의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갖췄지만, 아이오닉 5에 비해서는 100㎜가량 짧기 때문에 전용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장점으로 살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제네시스가 전동화 전환을 알리는 첫 모델인 GV60을 통해 그간 구축해온 브랜드 이미지를 뛰어넘는 변화를 시도한 만큼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또 어떤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오는 6일부터 판매되는 제네시스 GV60은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 등 총 3가지가 있으며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451㎞다. 가격은 5천990만∼6천975만원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세금 미신고자 추적 강화… IRS, 통지서 480만건 발송

연방 국세청(IRS)이 최근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400만건이 넘는 미신고 세금보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중단됐던 미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ICE 구금자 수천명 ‘소재 깜깜이’

온라인 조회 시스템서 삭제추방명령 이민자 위치 숨겨가족·변호사“확인조차 못해”법적 대응 차질 우려 커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이민 구금자 수천 명의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주 32시간 근무제’… 연방의회 상정

32시간 초과 시 초과수당AI·로봇 도입 생산성 향상근로시간 줄이고 임금 유지노조 지지·기업 부담 우려 주당 표준 근로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이른바 ‘주 32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CNN 등 언론사 백악관 출입금지 연방법원서 제동

임시제한명령으로 백악관 출입 권한 복원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백악관 출입금지 조치가 24일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미국인 10명 중 9명, AI에 "기대보다 우려"…규제 강화 요구

응답자 71% "미 정부의 AI 규제 충분치 않아"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현대차 투싼, 6년 만에 5세대 투싼 공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간판 SUV 투싼이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가 지난 18일 한국에서 첫 공개한 5세대 투싼은 차체와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 심리 급락… 역대 두번째 낮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등의 여파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3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7.8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