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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테슬라보다 115마일 더 달린다

미국뉴스 | | 2021-09-19 11:22:04

루시드,가장멀리갈수 있는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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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주행거리 520마일 인증

루시드 트위터 캡처<연합>
루시드 트위터 캡처<연합>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차례 충전 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 전기차에는 삼성 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배터리 기업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환경보호청(EPA)은 16일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다.

 

루시드는 테슬라의 최장 거리 전기차 ‘모델S 롱 레인지’도 따돌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주행거리 405마일의 ‘모델S 롱 레인지’보다 115마일(185㎞)을 더 달릴 수 있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최저 가격 16만9,000 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이며, 루시드는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7만7,000 달러 수준의 모델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새 기록을 세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에는 삼성SDI가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2016년 루시드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돼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루시드 전기차가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 ‘모델S 롱 레인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삼성SDI 기술력이 기존 원통형 배터리 강자 파나소닉을 제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는 EPA가 520마일 주행 거리를 “공식 승인했다”며 “단순히 대형 배터리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에 이번 랜드마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롤린슨은 루시드 전기차가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고 주행에 효율적인 모터와 부품을 탑재했기 때문에 테슬라 차보다 더 멀리 달릴 수 있다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장담해왔다.

 

EPA는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외에도 ‘에어 그랜드 투어링’(19인치 휠 기준) 세단에 516마일(830㎞) 주행 거리를 인증했고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에는 450마일(724㎞) 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

 

해당 모델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SDI와 함께 2016년부터 루시드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루시드 배터리 탑재 여부에 “고객사 관련 사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말 고객에게 첫 상용 전기차를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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