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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걸린 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렸다 구조돼

미국뉴스 | | 2021-09-02 09:21:55

나무위에 걸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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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높이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도 못해

구조대원들 전기톱으로 나뭇가지 잘라 구출

 

홍수에 떠내려가다 나무 위에 걸린 소미국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전기톱으로 나무를 잘라 소를 구조하고 있다.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 카운티 제공. ]
홍수에 떠내려가다 나무 위에 걸린 소미국 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전기톱으로 나무를 잘라 소를 구조하고 있다.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 카운티 제공. ]

 

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커다란 소가 홍수에 떠내려가다 나무 위에 걸렸으나 당국에 신속하게 구조돼 화제다.

1일 CNN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의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 카운티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공무원들이 2m가량의 나무 위에 걸린 소 한 마리를 구출하는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소 한 마리가 홍수에 떠내려가 나뭇가지 사이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허리케인이 도시 일대를 휩쓸면서 인근 도로의 물은 성인 남성의 허리 부근까지 차오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전기톱을 이용해 나뭇가지를 잘라내며 구출 작업에 나섰다.

해당 동영상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으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불쌍한 소"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등의 안타까움을 표시함과 동시에 "소가 홍수를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갔다." "비가 내려 나무가 갑자기 빨리 자랐다" 등의 농담도 올렸다.

 

일각에서는 재해 앞에서 무력한 동물에 안타까움을 주는 한편 인간이 동물을 구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인간애를 느끼게 해줬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편 허리케인 아이다는 지난달 말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 등을 강타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날 허리케인으로 인한 폭우와 강풍 영향으로 루이지애나 주민 최소 200만명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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