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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서울로 변경

미국뉴스 | | 2021-08-31 08: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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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로 개최 포기”

대전시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오는 10월 예정된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세계한상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변경됐다.

 

올해 대회의 공동주관 지자체인 대전시가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사유로 지난 20일 개최 철회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재외동포재단은 27일 세계한상대회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개최지를 서울(잠실 롯데호텔)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운영위원 A씨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으로 행사를 준비해 왔는데, 대전시가 갑작스럽게 개최를 철회해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지자체에서 공식적으로 한 약속을 이렇게 파기하는 것은 재외동포를 경시하는 처사로 보여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50여일 앞두고 대전시로부터 ‘개최 불가’를 통보받은 재외동포재단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당시 허태정 시장이 강한 유치 의사를 밝히며 울산시와 경합 끝에 지난해 5월 충청권 최초로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대전시 측은 “방역과 안전, 경제적 효과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상들의 대회장 방문이 예년에 비해 저조할 것이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재외동포재단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합리적으로 해결에 나섰겠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해 10월 28~30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한상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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