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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꿀팁만 알려줘도 바이어 지갑 활짝 열린다

미국뉴스 | | 2021-07-30 19:19:12

바이어,부동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대한 높은 가격에 집을 파는 것이 모든 셀러들이 바라는 꿈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집을 내놓기 전에 리모델링을 실시하기도 하고 간단한 홈 스테이징을 거치기도 한다.

최근 주택 시장 과열 현상으로 내놓기만 하면 높은 가격에 팔리는 집이 많다. 그렇다고 관리되지 않은 집을 그대로 내놓으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주택 가치를 올려주는 자잘한 항목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써도 큰 도움이 된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작은 노력으로 높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 

 

 

◇ 바이어 첫인상 좌우하는 우편함

주택 가치는 실내가 아닌 실외가 좌우할 때가 많다. 실제로 건물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이 나쁘면 내부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주택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커브 어필이 집을 보러 온 바이어들의 첫인상을 좌우하고 주택 구입 결정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 

주택 외관을 구성하는 요소가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편함을 간단히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바이어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 비스듬히 서있는 우편함을 바로 세우거나 낡고 녹슨 우편함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가격을 받는 데 도움이 된다. 

 

◇ 다이닝 룸에서는 식사만

실내 공간은 각각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 침실은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이고 다이닝 룸은 식사를 위한 공간이다. 그런데 기존 목적과 다른 용도로 실내 공간을 사용할 경우 바이어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고 제값을 받기도 힘들다. 

예를 들어 다이닝 룸을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원격 수업 또는 재택근무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 주택 가치 하락 요인이 된다. 평소 다른 용도로 사용했더라도 집을 내놓기 전에 공간에 적합한 가구를 다시 배치해 기존 용도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한다. 

 

◇ 욕실 리모델링 부담되면 ‘리글레이징’

주방과 욕실이 주택 판매를 좌우할 때가 많다. 주방과 욕실은 실내 공간 중에서도 사용이 많은 곳으로 사용에 따른 노후 현상도 쉽게 일어난다. 욕실의 경우 욕조를 자주 사용하거나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누렇게 변하기도 한다. 

타일이 설치된 욕실 역시 타일에 물 때와 같은 지저분한 자국이 발생하기 쉽다. 오래된 욕실이나 주방을 리모델링하려면 제법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새것처럼 바꾸는 방법이 있다. 부동산 전문 투자자인 플리퍼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 ‘리글레징’(Reglazing)은 기존 욕조나 타일을 교체하지 않고 새로 칠하는 방식의 작업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작업 과정도 간단하지만 집을 팔 때는 높은 효과를 불러온다. 

 

◇ 바이어 마음 움직이는 편지 한통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최근 주택 구입 경쟁이 너무 치열해 오퍼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한 바이어들은 셀러들에게 일종의 러브 레터까지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 집을 왜 사고 싶은지에 대한 이유를 집의 장점과 함께 적은 편지다. 

반대로 집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을 적은 편지로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여 높은 가격에 파는 셀러도 있다. 집에서 자녀들을 키운 이야기, 살면서 집과 얽힌 감동적인 경험들을 적은 편지를 액자에 넣은 뒤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주방에 놓아둔 한 셀러는 주택 거래가 한산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집을 내놓은 가격대로 다 받고 집을 팔 수 있었다고 한다. 

 

◇ 시세보다 조금 낮게

요즘에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집을 내놓아도 여러 명의 바이어가 몰리는 이른바 ‘복수 오퍼’ 현상이 흔하다. 하지만 구입 경쟁이 심하지 않은 시기에는 가격을 시세보다 조금 낮게 정해 구입 경쟁을 유도하는 전략이 흔히 사용된다. 

부동산 업체 소더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시세보다 10% 낮게 나온 집의 경우 약 시세를 반영한 집보다 바이어가 약 75% 많이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시세보다 10% 높게 나온 집은 주택 시장이 활황인 요즘에도 많은 바이어로부터 관심을 덜 받았다. 리스팅 가격을 낮게 정하는 전략은 경쟁자가 있을 때 오퍼를 적극적으로 제출하고 싶어 하는 바이어의 심리를 활용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나만 알고 있는 동네 꿀 팁 알려주기

집을 보러 온 바이어들에게 나만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주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집 근처에 유명한 커피숍이나 맛집 식당이 있다는 사실을 귀띔해 주거나 인근에 자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공원이 있다고 알려주면 바이어의 구매 의욕을 높일 수 있다. 

요즘엔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바이어에게는 인근의 애완견 공원이나 애완견 호텔과 같은 정보를 공유하면 경쟁 매물보다 바이어의 관심을 더 끌 수 있다.

 

◇ 최근 교체한 설비, 스마트 홈 시설 적극 어필하기

매물 정보를 등록하는 MLS의 매물 설명란에 글자 제한으로 매물의 장점을 다 적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별도의 홍보물에 매물의 장점을 적어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에게 전달해 주면 주택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동작 감지 센서가 부착된 실외 등이 타이머가 장착된 차고문,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는 시큐리티 시스템과 같은 시설은 사소한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최근 젊은 층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스마트 홈 시스템이다. 이런 시설들과 최근에 교체한 설비 목록 등을 홍보물에 적어 집을 보러 온 바이어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비치하면 효과적이다.                  <준 최 객원기자>

 

나만 아는 꿀팁만 알려줘도 바이어 지갑 활짝 열린다
욕조 덧칠 작업인‘리글레이징’만으로도 욕실 리모델링 효과를 낼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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