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폭염에 급증하는 장염, 자나깨나‘음식’조심해야

미국뉴스 | | 2021-07-23 14:14:28

폭염,장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장염으로 고생하는 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다양한 세균이 번식하기 좋고 이에 취약한 어패류, 날 음식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1군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콜레라ㆍ장티푸스ㆍ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장염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장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526만 명에 달한다. 6월에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58만 명, 7월(67만 명)과 8월(69만 명)까지 더하면 전체 환자 중 37%가 여름철에 장염에 걸린다. 월별로는 8월 환자가 가장 많다.

세균성 장염의 주증상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은 후 72시간 이내 구토ㆍ설사ㆍ복통ㆍ발열 등이다. 우리 몸의 방어 메커니즘이 독소와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잠복기와 증상, 환자가 섭취한 음식으로 감염성 설사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잠복기가 짧을수록 구토 같은 상부 위장관 증상이 심하고, 잠복기가 길수록 설사 등 하부 위장관 증상이 심하다. 잦은 구토와 설사로 탈수가 생기기 쉽다.

이선영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샐러드ㆍ시금치ㆍ배추 겉절이 등 채소류 섭취 후 구토ㆍ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균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며 “잠복기가 16시간 이상이고 달걀이나 닭ㆍ오리고기를 먹은 뒤 설사한다면 살모넬라균을, 오징어ㆍ낙지ㆍ갑각류는 비브리오균을 의심해볼 만하다”고 했다.

세균성 장염을 예방하려면 물과 음식을 먹을 때 그리고 음식을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한다. 육류ㆍ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채소ㆍ과일 등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

식중독균은 대부분 4~60도 온도에서 증식하므로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가열하고, 찬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육류ㆍ해산물ㆍ가금류는 고온(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신선한 채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뒤 곧바로 먹고, 물은 가급적 끓여 먹어야 한다.

조리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칼과 도마는 채소·육류·어패류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끓는 물에 자주 소독해주면 좋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식재료는 반드시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

장염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으로 며칠 내 회복된다. 탈수 시 수액 치료, 설사·구토에 대한 약물 치료 등이다. 하지만 증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거나 탈수가 심하거나, 호전되지 않고 계속 악화한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폭염에 급증하는 장염, 자나깨나‘음식’조심해야
고온 다습한 날이 지속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져 날 음식을 먹다가 장염으로 고생하는 이가 늘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