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붕괴 아파트 잔해서 구조된 16살 소녀, 첫 한마디가

미국뉴스 | | 2021-07-06 14:14:27

붕괴아파트,구조소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며칠 뒤 대회 나간다"…몸보다 대회 걱정

코치한텐 훈련 빠지게 됐다며 사과

추락 순간 공포와 비극적 상황에 매일 악몽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구조된 소녀가 구사일생의 위기를 벗어난 후 뜻밖의 말을 먼저 꺼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비치발리볼 신예 스타 데벤 곤잘레스(16)는 지난달 24일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의 9층에 묵다 붕괴사고로 추락한 후 구조대에 구조됐다.

부모와 함께 아파트에 머물다 추락 후 어머니 앤절라의 도움으로 잔해더미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던 그는 큰 충격 속에서도 구조대를 만나자마자 '며칠 뒤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며 자신의 몸보다 대회를 먼저 걱정했다.

 

곤잘레스는 또 추락 때 대퇴부가 골절돼 여러 번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도 팀 코치에게 '대회 전 마지막 연습을 빼먹어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다고 코치 에이미 모건은 전했다.

모건은 "곤잘레스가 열정과 결단력, 목표를 좇는 집념이 있는 선수"라면서 훈련에 빠져서 미안해하는 곤잘레스에게 "일단은 비치발리볼보다 회복에 집중하자고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며칠 뒤 대회를 걱정하는 '집념'을 보인 곤잘레스지만 아파트가 무너질 때 깨어있어 추락 순간의 공포가 생생한 가운데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비극적인 상황 때문에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악몽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같이 구조됐지만, 아버지 에드가는 아직 121명의 실종자 명단에 남아있는 상태다.

그는 골반 골절로 다른 병동에 입원 중인 어머니와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짧게 영상통화만 했다.

모건은 "곤잘레스가 아직 아빠는 돌오지 않았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큰 슬픔에 빠졌다면서 그가 회복되더라도 다시 일상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들 가족의 친구는 "(아버지인) 에드가에 대한 소식이 없다. 우리는 계속 기적을 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 곤잘레스 가족은 믿음이 있는 훌륭한 가족"이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고교와 클럽팀에서 비치발리볼 선수로 뛰었고 부모는 그의 선수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은 올랜도시로 이사를 앞둔 상황에서 변을 당했다.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엔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달 25일 곤잘레스 가족을 위한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고 현재까지 약 10만8천달러(약 1억2천만원)가 모여 목표액인 15만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붕괴 아파트 잔해서 구조된 16살 소녀, 첫 한마디가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사고 최초 구조자 중 한명인 고등학생 비치발리볼 선수 데벤 곤잘레스(왼쪽 아래)와 부부(가운데) 등 가족을 위한 모금 페이지.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