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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마스크 논쟁 재점화

미국뉴스 | | 2021-06-30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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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 완료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는데 전염성이 강한 인도발 변이인 델타 변이가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이런 지침이 맞느냐는 것이다.

 

CNN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마스크 착용을 두고 서로 상충하는 메시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점을 들어 특히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자라도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백신을 다 접종한 사람은 대중교통·병원·학교 등의 실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내놨다. 두 기관의 지침이 서로 상충하는 것이다.

 

특히 델타 변이의 급부상은 마스크 착용 논란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은 열흘 만에 ‘노 마스크’ 선언을 전면 취소하고 지난 2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델타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서둘러 규제의 고삐를 죈 것이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의 확산이 점점 가팔라져 워싱턴 DC와 1개 주를 제외한 49개 주 전역에서 델타 변이가 탐지된 가운데 CDC는 이날 미국에서 델타 변이의 비중이 26.1%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전히 영국발 변이인 ‘알파 변이’가 47.8%로 지배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델타 변이는 이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컸다.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DC가 추정한 5월 24일∼6월 5일의 2주간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델타 감염자의 비중이 약 10%라고 밝힌 바 있는데 약 한 달 만에 2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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