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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대형 폭발… 1마일 반경 대피령

미국뉴스 | | 2021-06-15 08:08:33

화학공장,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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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인근에 있는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14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언론과 CNN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북부 록튼의 산업용 유화제 제조업체 켐툴(Chemtool Inc.) 공장에서 이날 오전 7시께 폭발음과 함께 큰 불길이 솟구쳤다. 인근 지역 40여 개 소방대와 응급구조대가 총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고 관할 경찰서장은 밝혔다.

 

그는 “사고 현장에 있던 70여 명의 공장 직원들은 불길이 크게 번지기 전에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면서 “다만 소방관 1명이 진화 작업 도중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검은 연기가 공장단지를 뒤덮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자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부터 반경 1마일 이내에 있는 모든 주택과 시설에 대피령을 발령했다. 최소 3개 학교의 학생들도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기름 성분의 화학물질이 상수원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수를 이용한 진화 작업을 중단하고 잔여 불길이 계속 연소되도록 두기로 했다”면서 전소되는데 수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업체 측은 “관계 당국과 회사 위험관리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록튼은 시카고에서부터 북서쪽으로 약 100마일 떨어져 있는 일리노이-위스콘신 주경계 지역이다. 사고가 난 켐툴은 산업용 고급 윤활유와 반고체 윤활제 등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1963년 설립됐으며 2013년 글로벌 기업 ‘루브리졸’이 인수했다.

화학공장 대형 폭발… 1마일 반경 대피령
 14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일리노이주 켐툴 화학공장에서 시커면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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